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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서 시의원./김해시의회 제공 |
김해시의회 김영서 의원은 21일 열린 제275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호산 역사 숲길 초입 구간인 흥부암 진입로의 안전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임호산은 지역의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김해의 상징적인 산이며 둘레길 조성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흥부암까지 이어지는 약 350m 구간 진입도로는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도로는 보차도 분리가 되지 않은 비법정도로이며, 노면 불균형, 급경사, 굽은 구간의 시야 사각지대까지 겹쳐 차량 운행과 보행 모두 매우 위험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급경사와 커브길에는 안전펜스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차량 추락사고 위험이 상시 도사리고 있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조치를 촉구했다. 첫째, 진입도로의 구조적 안전 보강과 포장 정비다. 노면이 불균형한 구간 재포장, 급경사·커브 구간에 안전펜스 및 반사경 등 기초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 현재 지형적 한계로 안전 통행이 어려운 숲길 초입 구간에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체 진입 동선 마련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셋째, 흥부암 진입로 에어건 일대에 벤치, 비가림시설 등 쉼터 조성과 함께 안내 체계를 재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숲길 진입로는 시민들의 등산과 산책에도 활용되는 생활도로와 같다"며 "집행부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도로의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안전한 진입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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