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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전경./부산대 제공 |
부산대학교는 22일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으며, 논술전형 총 지원자 6500명 중 자연계열은 오전에, 인문·사회계열은 오후에 고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논술고사 출제 기본 방향을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의 범위로 제한함으로써 공교육 내실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다.
논술고사는 문제해결력, 합리적 판단력, 논리적인 서술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또한 출제 및 검토 과정에 다수의 고교 교사를 위촉해 출제의 적합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인문·사회계열 문항은 타자 배제와 혐오 문제에 대한 윤리적 태도, 사회 불평등과 공정성 담론 문제, 돌봄 노동의 불평등과 가치 탐문 등을 주제로 출제됐다.
특히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다양한 학문 내용을 포괄하는 통합형 출제 형태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자연계열 문항은 고등학교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등 교육과정 내의 핵심적인 수학 개념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바탕을 뒀다.
경우의 수, 다항함수의 미분법, 수열의 극한, 정적분 등을 활용해 수학적 감각과 능력을 측정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고자 했다. 의·약학계열은 '기하' 범위가 추가된 3문항씩 출제됐다.
채점 기준은 제시문을 이해하고 문항이 요구하는 답안을 얼마나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했는지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하며, 자연계열은 결과뿐만 아니라 문제해결과정 전반의 논리적 완결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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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