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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기록, 부산' 행사 홍보물 이미지./부산시 제공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별관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시민 기록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2025 기록,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3년 시작되어 올해 3회째 열리는 부산 유일의 기록 공유 행사다. 역사관은 매년 기록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기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의 자체 프로그램인 도시기록학교 심화과정의 결과를 소개하는 성과 공유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심화과정은 정규교육 수료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7명의 시민 기록가가 주민 구술 채록을 주요 방법으로 설정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구술 채록 대상 지역은 조선시대 좌수영성이 있었던 부산의 전략적 요충지인 수영구 수영동이다. 7명의 시민 기록가가 직접 주민을 만나 채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재구성한 수영동의 이야기를 시민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29일 오후 2시에는 기록의 경향을 살펴보는 '콜로키움'이 '영도, 기록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사진작가, 조경학 박사, 문화기획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영도 기록 활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를 기록하는 도시기록학교의 첫 성과를 만나볼 수 있는 계기"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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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