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2025 기록, 부산' 오는 28일 개막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근현대역사관, '2025 기록, 부산' 오는 28일 개막

부산 유일의 기록 공유 행사
도시기록학교 성과 공유회
수영동 주민 구술 채록 공개

  • 승인 2025-11-23 08: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 기록, 부산' 행사 홍보물 이미지
'2025 기록, 부산' 행사 홍보물 이미지./부산시 제공
부산근현대역사관이 부산 시민 기록 활동의 성과 공유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별관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시민 기록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2025 기록,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3년 시작되어 올해 3회째 열리는 부산 유일의 기록 공유 행사다. 역사관은 매년 기록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기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의 자체 프로그램인 도시기록학교 심화과정의 결과를 소개하는 성과 공유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심화과정은 정규교육 수료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7명의 시민 기록가가 주민 구술 채록을 주요 방법으로 설정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구술 채록 대상 지역은 조선시대 좌수영성이 있었던 부산의 전략적 요충지인 수영구 수영동이다. 7명의 시민 기록가가 직접 주민을 만나 채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재구성한 수영동의 이야기를 시민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29일 오후 2시에는 기록의 경향을 살펴보는 '콜로키움'이 '영도, 기록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사진작가, 조경학 박사, 문화기획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영도 기록 활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를 기록하는 도시기록학교의 첫 성과를 만나볼 수 있는 계기"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1.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2.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3.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4.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5. 한국소비자원 "온열 기능 다리 마사지기, 저온화상·피부손상에 주의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