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영산강 르네상스시대 향한 힘찬 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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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영산강 르네상스시대 향한 힘찬 대도약"

민생·지역활력 견인 1조689억 규모 예산안 편성
농생명·미래산업 등 6대 분야 집중 투자

  • 승인 2025-11-21 12:31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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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 편성 기조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민생 안정, 지역 활력 회복,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2026년도 1조689억 원 규모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 편성 기조를 설명하며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변화가 보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나주를 만들기 위해 미래 성장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최대한 효율적인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9,897억 원, 특별회계 792억 원으로 편성됐다.

전년 대비 일반회계는 633억 원 증가(6.8%), 특별회계는 34억 원 감소(4.1%)했으며 전체 예산 규모는 599억 원 늘어 5.9% 증가했다.



나주시는 물가 상승과 필수사업 확대 등 부담 요인이 컸음에도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 필수, 체감형 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나주시는 지역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전국 최초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에 50억 원을 반영해 식품산업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푸드업사이클링 등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기반을 다지고 GAP 인증단체 포장재 지원 확대(2억), 권역별 대표 작목 육성 강화, 세지 멜론 APC 건립, 우리 배 품종 육성, 조사료 제조비 지원에 총 51억 원 등 생산-유통-품질고도화 전반을 단단히 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36억), 벼 경영안정대책(19억), 가금농가 예방적 휴지기(29억) 등 농가 경영안전망을 강화하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14억), 청년후계농 정착지원(16억) 등 농촌 활력 제고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장시간 농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농작업 편의 의자를 1만여 농가에 전면 지원과 농번기 공동급식 단가를 500원 인상했고 운영 일수를 24일에서 25일로 늘리는 등 체감형 농정도 강화했다.

에너지 분야 국가 인프라와 연계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18억, 전기 및 수소차 보급에 72억을 반영해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며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혁신산단·에너지국가산단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기반을 확충해 차세대 전력망 첨단기자재 국산화 공급기지 조성도 본격화한다.

나주시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생태, 문화, 역사 기반의 관광벨트를 본격 구축한다.

영산강정원, 읍성권 문화유산 복원,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나주호 둘레길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빛가람호수공원 어린이 테마파크(20억), 호수공연장(37억), 전망대 활성화(50억), 백룡제 테마공원(3억) 등 관광과 문화 인프라 사업에 예산을 대거 반영했다.

2026 나주영산강축제(16억), 홍어·한우축제(2억) 등 지역 대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2026 나주 방문의 해' 추진을 통해 전국 관광객 유치 기반도 마련한다.

혁신도시와 원도심 전역의 균형성장을 위한 도시계획과 정주 환경 개선에도 집중한다.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 복합센터 개관에 맞춰 생활서비스를 본격화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에너지와 농생명 분야와 연계 가능한 기관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계획(3억), 나주역세권 개발계획(2억), 빈집 정비(7억) 등 미래도시 인프라와 도시재생 사업도 강화했다.

나주시는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아동과 청소년 교육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초중고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4개교로 확대하고 에너지영재교육원을 신설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고 방과후 학습지원 18억, 무상급식 25억,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28억, 중고교생 신입생 교복 지원 4억, 초등 입학지원금 1억 등 교육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부담 완화를 함께 추진한다.

기후 위기와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대폭 확대했다. 재해위험지구 5개소 개선 사업에 152억,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및 유지관리 159억, 소하천 정비 19억, 읍면동 배수로 정비에 32억 등을 반영했다.

나주천 생태복원과 하수관로 정비, 풍수해생활권 정비 등 163억 규모 안전 인프라 투자를 통해 도시 회복력을 높인다. 탄소중립 포인트제(3억), 노후 경유차 폐차(3억), 폐슬레이트 처리(24억), 다회용기 보급(2억) 등 환경정책 강화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임신, 출산, 양육,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도 촘촘히 보강했다.출생기본소득 27억, 출산장려금 13억, 첫만남 이용권 19억, 난임부부 검사와 시술 지원 등 출산부터 육아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 분야에서는 무상임대주택 15호 추가 공급(총150호), 청년주거지원,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주택구입 이자 지원, 디딤돌 통장 등 15개 사업에 총 52억 원을 반영해 정착 기반을 강화했다.

노인 분야는 일자리 사업을 4,600명 규모 197억 원으로 확대하고 노인 이미용권 12억, 경로당 공동급식 10억, 스마트 경로당 7억 등 고령친화 복지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아동, 장애인, 다문화, 한부모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안전망도 함께 강화했다.

윤병태 시장은 "2026년은 나주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생활 속 변화를 본격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해"라며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도 본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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