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전문 해설사 운영

서천갯벌 전문해설사가 학생들에게 갯벌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역사.생태.문화적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전문 해설사 6명을 채용하고 12월 28일까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천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양생태관광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해설사를 통해 서천갯벌 형성과 보전과정, 세계자연유산의 가치, 생물다양성, 멸종위기 물새 중간기착지 역할 등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 맞춤 해설을 제공한다.



해설 프로그램은 유부도, 조류생태전시관, 송림자연휴양림, 선도리 갯벌체험장에서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단체 해설은 서천군 해양산업과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전문 해설사 운영을 통해 서천갯벌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갯벌 해설사는 현장에서 갯벌의 가치를 전달하는 전문가로 방문객에게 서천갯벌의 우수성과 의미를 정확하고 깊이 있게 알릴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