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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판교 그래비티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 유공자 포상 |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공동 주관으로 26일 판교 그래비티 조선호텔에서 '2025 K-팹리스 테크포럼 및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100여 개 기업 참여 '시스템 반도체 얼라이언스' 기반 행사
시는 2023년부터 KFIA·KETI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오고 있다.
얼라이언스에는 팹리스 기업과 수요기업, 연구기관 등 100여 곳이 참여해 기술매칭, 공동 R&D 연계,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하며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산을 이끌고 있다.
이번 테크포럼 역시 해당 얼라이언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글로벌 EDA·IP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Arm Korea, Synopsys Korea, Siemens EDA Korea, Cadence Korea 등 세계적 반도체 설계·IP 기업들이 AI 기반 설계기술, 차세대 IP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행사장을 찾은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며 기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 팹리스 산업 유공자 16명 포상
이어 열린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팹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부총리·장관·성남시장·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 시스템 반도체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모범적 혁신 모델"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협력을 더 넓히고, 성남이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팹리스 기업 40% 집적… 'K-반도체 중심 도시' 도약 지속
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모여 있는 최대 집적지다.
판교 1·2테크노밸리와 조성 중인 제3판교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운영, 첨단 장비 공동이용 지원,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 제3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 등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기업 집적화를 지속 추진하며 'K-반도체 산업의 대표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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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