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현대차와 AI 스마트항만 기술 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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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현대차와 AI 스마트항만 기술 협력 가속화

부산항만공사-현대차 기술 세미나 개최
스타트업 첨단 기술 6건 항만 적용 사례 소개
터미널 운영사 등 100여 명 참여 활발한 교류

  • 승인 2025-11-27 11:2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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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AI 기반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한 부산항만공사-현대자동차 기술 세미나./BPA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현대자동차와의 기술 세미나를 통해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부산항에 적용해 스마트 항만 구현을 가속화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부산항만공사 대강당에서 현대자동차와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현'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23일 체결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측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공유하고 부산항 현장 적용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 운영 전문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AI·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부산항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스타트업 기술 실증 생태계 구축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실질적인 기술 수요가 있는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BPA 임직원 등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현대자동차는 사내외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모빈(순찰 로봇), 모빌테크(디지털 트윈), 오믈렛(공급망 최적화) 등 항만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 사례 6건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검증된 첨단 기술이 항만 현장에도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활발한 질의응답과 의견 교류가 이어졌다.

BPA 송상근 사장은 "AI, 로봇, 자율주행 등 현대차의 첨단 기술이 부산항 스마트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첨단 기술이 부산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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