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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식지 급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 삼나무말(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
해양보호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해양식물 삼나무말이 서식지 급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나무말(Coccophora langsdorfii)은 잎 모양이 삼나무 잎과 유사한 해양식물로 한반도, 러시아 연해주, 일본 등 동북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종이다.
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은 해양보호생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서식 현황과 위협요인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11월 30일 자원관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강원도 고성군 7곳에서만 삼나무말 서식이 확인됐으며 서식지 면적은 260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나무말은 1988년까지는 강원 고성에서 경북 포항 여남포까지 동해안 전역에 넓게 분포했지만 연안 산책로 조성과 석축 공사 등 개발 행위로 일부 서식지가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서식이 확인된 지역들도 휴양객 출입과 해안 이용 증가로 인한 추가 훼손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삼나무말 개체 수 회복과 서식지 복원을 위해서는 서식지를 위협하는 요소를 줄이는 대책과 함께 생활사 규명 등 기초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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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