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생물 삼나무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조사 결과 서식지 급감으로 사라질 위기 처해

  • 충청
  • 서천군

해양보호생물 삼나무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조사 결과 서식지 급감으로 사라질 위기 처해

  • 승인 2025-11-30 10:16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식지 급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 삼나무말
서식지 급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 삼나무말(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해양보호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해양식물 삼나무말이 서식지 급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나무말(Coccophora langsdorfii)은 잎 모양이 삼나무 잎과 유사한 해양식물로 한반도, 러시아 연해주, 일본 등 동북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종이다.

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은 해양보호생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서식 현황과 위협요인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11월 30일 자원관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강원도 고성군 7곳에서만 삼나무말 서식이 확인됐으며 서식지 면적은 260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나무말은 1988년까지는 강원 고성에서 경북 포항 여남포까지 동해안 전역에 넓게 분포했지만 연안 산책로 조성과 석축 공사 등 개발 행위로 일부 서식지가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서식이 확인된 지역들도 휴양객 출입과 해안 이용 증가로 인한 추가 훼손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삼나무말 개체 수 회복과 서식지 복원을 위해서는 서식지를 위협하는 요소를 줄이는 대책과 함께 생활사 규명 등 기초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4.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5.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1.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2. 천안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 담수 과정 중 저수지로 추락
  3. 안전공업 2009년부터 화재신고 7건, 대부분 슬러지·분진 화재
  4. 통합 무산 놓고 지선 전초전… 충남도의회 ‘책임론’ 포문열어
  5.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헤드라인 뉴스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현 정부가 학교 자체를 신설하기보다 기존의 일반학교를 영재학교로 전환해 운영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도 중 영재학교가 부재한 곳은 충남을 포함해 8곳이다. 이에 도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2028년까지 설립해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가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