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먹거리 안전망 구축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 추진

  • 충청
  • 충북

충북도, 먹거리 안전망 구축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 추진

생계가 어려운 누구나(신청.소득기준 불필요) 먹거리 등 지원

  • 승인 2025-12-01 09:39
  • 수정 2025-12-01 10:0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충북도는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있거나, 사회적 편견으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식생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그냥드림 사업'을 1일부터 5개 시군에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푸드마켓과 푸드뱅크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통해 선정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개인 이용자'에게 식품을 우선 지원했던 것과 달리, 그냥드림은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하면 1차 방문에 한하여 먹거리나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냥드림 사업은 거주불명자, 미등록 이주민, 신용불량자, 범죄피해자 등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사회적 편견으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식생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을 복지상담과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촘촘한 사례 관리를 통하여 사회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냥드림 사업장에서는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 및 생필품(햇반, 라면, 김, 통조림, 휴지 등) 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그냥드림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5개 시군(청주, 충주, 제천, 진천, 괴산)에 설치된 푸드뱅크·마켓을 방문해 본인 동의하에 간단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재방문 시에는 기본 상담을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상담 결과에 따라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또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읍면동, 지역사회 자원(사회복지관, 희망복지지원단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12월부터 5개월('25.12월 ~ '26.4월)간 운영된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2026년 5월에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5개 시군에 추가하여 증평군과 음성군이 포함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제도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