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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미래성장 전략 포럼' 개최 (출처=동두천시청) |
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지방의회, 학계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동두천 공여구역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포럼은 11월 14일 대통령 주재 '경기북부 타운홀미팅'에서 동두천 미군 공여구역 장기 미반환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국방부에 신속 대응을 지시한 직후 열려 더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주제발표는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장이 맡아 ▲미반환 공여지의 단계별 반환 전략 ▲장기 미반환 공여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보상 방안 ▲국가주도형 지역 개발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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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미래성장 전략 포럼' 개최 단체사진 (출처=동두천시청) |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일부만 반환된 캠프 캐슬·모빌의 완전한 반환 ▲캠프 케이시·호비 등 장기 미반환 부지로 인한 지속적 경제적 피해와 특별법 제정 필요성 ▲반환 이후에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짐볼스훈련장의 국가주도 개발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포럼은 대통령의 타운홀미팅 발언을 계기로 장기 미반환 기지의 조속한 반환과 공여지 활용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 등 국가적 정책 기조가 더욱 뚜렷해지는 시점에 개최돼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 여론과 정부 정책이 맞물린 만큼 장기미반환 공여지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동두천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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