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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이 마련한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마당’에 참여한 어린이들 표정이 진지 하다. |
군은 실제 재난 사례를 토대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체험 효과를 높였다. 어린이들은 교통안전, 위생관리, 수상안전, 지진 대응, 태풍 대비 등 여러 분야의 교육에 참여하며 상황별 행동 요령을 몸으로 익혔다.
특히 지진체험 부스에서는 흔들림 강도를 단계별로 체감하며 대피 요령을 배우도록 했고, 태풍체험은 강풍과 기상 변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해 자연재난의 위험성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밖에도 구명조끼 착용법, 비상 상황에서의 탈출 절차,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 습관 등 생활 속 안전 행동도 함께 교육됐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 실제 위기에서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단양군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체험 기반의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위험 대응 능력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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