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흔든 ‘논산의 맛’…2026 농식품 해외박람회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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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흔든 ‘논산의 맛’…2026 농식품 해외박람회 화려한 개막

개막 첫날 6만 5천 명 운집, ‘K-프리미엄 농식품’ 동남아 전초기지 구축
논산시-자카르타주 공동개최로 위상 격상
단순 전시 넘어선 ‘전략적 동맹’…주정부 공동개최 의미

  • 승인 2026-02-07 10: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 (9)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 장면.
논산의 명품 농산물이 인도네시아 심장부 자카르타를 붉은 딸기 빛으로 물들였다.

6일, ‘2026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 (6)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며 그 규모와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개막 당일, 행사장에는 약 6만 5천 명의 방문객이 운집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지인들은 논산 딸기를 비롯해 샤인머스캣, 배, 젓갈 등 논산의 프리미엄 농식품 시식 및 체험 코너에 긴 줄을 서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 (11)
행사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전통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배진영, PAPION, MARION JOLA 등 양국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올해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카르타 주정부와의 ‘공동 개최’다. 이는 논산시의 행정력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양 도시 간의 강력한 경제적 신뢰 관계를 상징한다.

논산시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을 넘어 문화와 기술 협력을 통해 자카르타 주정부와 논산시의 우정을 다지는 기회다.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논산의 우수 농식품이 동남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과 라노카르노 자카르타 부주지사
백성현 논산시장과 라노카르노 자카르타 부주지사
라노 카르노 자카르타 부주지사는 “오늘은 두 도시의 신뢰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날이다. 투자 교류와 인적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고 생산적인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논산시 농식품 홍보관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 홍보관, 인도네시아 전통공예 전시관 등이 함께 운영되어 상호 호혜적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올해 박람회 역시 대박의 예감이 든다”며 행사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 (10)
3일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논산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동남아 시장에 각인시키며,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글로벌 세일즈 행정’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도시의원을 비롯해 농협시지부와 농협조합장, 시민단체장, 시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 성공적인 박람회를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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