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상업화 앞당겨" 국립부경대생, 폐배터리 난제 해법 제시

  • 전국
  • 부산/영남

"재활용 상업화 앞당겨" 국립부경대생, 폐배터리 난제 해법 제시

폐배터리 재활용 신기술 개발
대입경 단입자 업사이클 합성 성공
에너지 분야 최상위 국제저널 게재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상업화 기대

  • 승인 2025-12-02 10: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오필건 교수 실험실 재활용연구팀 사진(경대 제공
오필건 교수 실험실 재활용연구팀(왼쪽부터 황민기 석사과정생, 오필건 교수, 소찬휘, 신금주 학생)./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 석사과정생이 이차전지 분야의 난제로 불리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합성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오필건 교수 연구팀 소속 황민기 학생이 기존 이차입자형 저니켈 폐소재를 8마이크론 이상의 대입경 단입자 고니켈 소재로 업사이클하는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는 비용 절감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이차전지 분야에서 가장 관심 있는 주제다.

기존의 재활용 방법은 높은 비용과 환경문제로 상업화에 한계가 있었는데, 황민기 학생 연구팀은 직접노출가열 기술을 적용한 전용 장비를 설계, 제작해 상업화에 필수적인 대입경 소재 재활용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약한 압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를 구조적으로 안정된 대입경 단결정 입자로 변환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에너지 분야 최상위 국제저널 'Joule'에 게재됐다. 석사 학위과정 중에 연구 기획, 실험, 논문 작성을 주도한 황민기 학생은 이 논문을 포함해 석사과정에서만 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오필건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폐배터리 소재는 물론 고급 물질을 합성하는 새로운 열역학적 합성 관점을 제시하는 성과"라고 밝혔다.

황민기 석사과정생은 "여러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연구를 이어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배터리 분야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1.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2.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3. 대전보건대 “정체성 지키고 방법은 혁신”… 새로운 50년 미래비전 선포
  4. 대전 초등학교 체육공간 다양화…특성에 맞춰 탈바꿈
  5. “추석 장보기 편하게”… 대전 전통시장 주변 14개 구간 주차 허용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