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LH, 극명한 임대 APT 수요분석 차이, 647세대 vs 45세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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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LH, 극명한 임대 APT 수요분석 차이, 647세대 vs 45세대 '논란'

대산석유화학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용, 서산시, 주민 "납득할 수 없다"

  • 승인 2025-12-03 16:0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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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발전협의회와 이장단협의회는 12월 1일 경남 진주 LH 본사를 방문해 서산 대산 공공 임대아파트 건축 사업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사진=대산읍 이장단협의회 제공)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돼 온 공공 임대아파트 수요에 대해 서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산시와 LH 등에 따르면 서산시는 최근 서산지역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임차 신규 수요, 신규 공급량 및 미분양 주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산 공공 임대아파트의 수요를 647세대로 추정하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는 공급 계획량 290세대의 2배를 웃도는 수요이다.

이에 반면 LH는 서산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1천748세대), 지역 국회의원 공약 기숙사(200세대), 인접한 당진 석문지구 LH 자체 사업(3천113세대) 등 주택 공급 계획과 현재의 공실률 등을 근거로 대산 공공 임대아파트의 수요가 45세대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당진 석문지구에 지은 임대주택 중 1천여세대가 미임대 상태인 데다 서산에 많은 주택이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대산 공공형 임대아파트 수요가 얼마나 될지 불확실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공문을 서산시에 발송했다.

2028년까지 798억여 원을 투입해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에 290세대(26㎡ 30세대, 36㎡ 60세대, 46㎡ 60세대, 59㎡ 14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짓는 이 사업은 2023년 8월 국토교통부 주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도 마무리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LH가 수요를 45세대로 예측하자 서산시와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단순히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넘어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주민, 국토교통부, LH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대산읍 발전협의회와 이장단협의회는 이날 경남 진주 LH 본사를 찾아 '국가공모사업이 장난이냐'는 글귀의 펼침막 등을 앞세워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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