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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애 시의원./김해시의회 제공 |
이 의원은 셀프 주유소 비중이 전국 57.1%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장애인 운전자에게 주유는 비장애인과 달리 신체적 제약과 안전사고 위험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김해시 등록 장애인 2만 5338명(중증 9725명)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정작 이동 수단에 연료를 채우는 기본적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동권은 단순 물리적 이동이 아닌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임을 역설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를 시행한 용인시의 사례를 언급했다. 용인시는 셀프주유소에서 장애인 운전자가 QR코드를 인식하고 서비스를 요청하면 직원이 나와 주유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애 의원은 김해시에도 이 제도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장애인 우선배려 주유서비스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서비스 교육, 운영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셋째, 관내 셀프주유소 운영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초기 참여 주유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는 큰 예산이 들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장애인 운전자들이 주유소에서도 차별 없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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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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