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피싱마스터스대회 마량 경제 활력 견인

  • 전국
  • 광주/호남

강진 피싱마스터스대회 마량 경제 활력 견인

시마노컵 주꾸미 낚시대회 성료
경제효과 7억···1000억 이상 시설 투자 계획

  • 승인 2025-12-03 12:02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피싱마스터스 출항
대회 성공을 위해 출항을 준비중인 낚시선박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최근 이틀간 시마노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피싱마스터스 시리즈 중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86명이 참가하며 강진 마량항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에서는 두족류 부문에서 그동안의 기록을 뛰어넘는 뛰어난 조과가 나와 더욱 화제가 됐다. 김해에서 온 모준형 씨가 이틀간 총 7.8kg을 낚으며 1위를 차지했고, 광주에서 온 최대운 씨가 7.2kg으로 2위에 올랐다. 1등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2등에게는 500만 원이 전달됐다.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접수 통계를 보면 많은 참가자가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강진을 방문했고,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비율도 높았다.

특히 상금 제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1~5위는 상금의 10%, 6~30위는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여기에 1,000만 원 상당의 행운상 추첨까지 진행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으며, 참가자 모두가 행운상을 받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경품도 마련했다.

강진피싱마스터스는 단순한 낚시대회를 넘어 해양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참가자들의 숙박, 식음료, 관광 소비 등으로 강진 곳곳이 활기를 띠었으며, 마량항 소속 선박 10척이 출항해 안정적인 조황을 선보이며 낚시 관광지로서 강진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2025년 강진피싱마스터스는 올해 총 7개의 공식 대회를 모두 마쳤으며, 7일간 약 7,000명의 관광객과 1,235명의 참가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참가자 가운데 약 25%가 강진에서 숙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주말 이틀 대회만 보면 참가자의 60%가 현지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상당했다.

공식 대회는 종료됐지만, 12월 13일에는 '기관·단체 주꾸미 선상낚시대회'가 번외편으로 진행된다. 강진군민과 강진 향우인, 관내 기관?사회단체?동호회 소속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강진피싱마스터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해양수산과(061-430-3543)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피싱마스터스대회는 올해 약 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마량면을 획기적으로 바꿀 다양한 대형 공모사업 선정돼 국·도비 합쳐서 약 1,000억 원 이상 예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미항 마량항과 함께 강진의 다양한 관광지들을 두루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마량항 소속 따봉호(김봉백, 고희경), 정남진호(백경동), 블루마린호(김용남), 스타피싱호(송대환), 삼육오호(김용), 디데이호(황광영), 블루마린호(우홍남), 뉴썬더호(최남수), 백곰호(양정규), 골드비너스(고희경)가 참여해 성공적인 조황을 선보였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전 직원 청렴다짐대회' 개최
  2. 천안직산도서관, 6월 북플렉스 '우리는 꼭 읽어주는 거야' 운영
  3.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수상
  4. 천안시청 김태기 선수, 철인3종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
  5. 천안법원, 아산서 천안까지 음주운전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레슨 프로들이 말하는 캐디를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2. [중도일보-세종선관위 공동기획 '지방선거 포커스⑧'] 개표소 설비상황 점검
  3.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3년 선고
  4. "내가 총장후보 적임자" KAIST 새 총장 선임절차 '속도'
  5. [프리즘] 견마지로(犬馬之勞)의 현대적 해석과 성과급 문제

헤드라인 뉴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충남대 내부에서 중복학과 유지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교수회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시됐던 '중복학과 현행 유지'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대학본부는 학과 자율에 따라 통합 또는 특성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남대 교수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대학 통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 설명한 내용을 대학본부가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충남대와 공주대가..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과거 반복됐던 한화 방산사업장 폭발 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로켓 추진체 관련 공정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난 곳이다.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2018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 ‘아기 안고, 목발 짚고’…한표의 소중함 ‘아기 안고, 목발 짚고’…한표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