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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재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의미를 현장에서 되새김과 동시에 국제 교육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사전 학습 - 체험학습 - 체험 후 활동이 연계되어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사전학습 단계에서 학생들은 '단재의 삶과 사상' 수업 시간에 모둠별로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탐구했다. 학생들이 토의·토론을 통해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체험학습용 자료집을 제작해 활용하며, 현장을 단순히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질문과 관심을 바탕으로 탐구형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글로벌 체험학습은 ▲루쉰(옛 홍커우)공원 내 윤봉길 의사 기념관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유적지 등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과 상해 임시정부 활동 유적지를 직접 확인하며, 사전학습에서 다룬 내용을 실제 공간과 연결해 역사적 의미를 체감했다.
단재고등학교는 학생들이 IB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상하이 내 국제학교인 웰링턴 국제학교 상하이(Wellington College International Shanghai)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학생들은 실제 IB 프로그램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교 공간을 둘러보았으며, 학교 관계자 및 학생 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국제 교육과정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복단대학교(Fudan University) 방문에서는 캠퍼스 견학과 한국인 재학생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 대학 생활과 진로 탐색에 관한 실제적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정관숙 단재고등학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과 연결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으며, 학생들이 IB 학습자상에 기반한 탐구적이고 균형 잡힌 태도를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배움을 확장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역량을 기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재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과정 기반 체험학습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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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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