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남하이텍 "해외시장 활로 모색…충남경제진흥원 프로젝트가 큰 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기획] 한남하이텍 "해외시장 활로 모색…충남경제진흥원 프로젝트가 큰 힘"

해외 전시회 참여·현지 파트너 발굴까지… 원스톱 지원
지역경제 발전 유공 기업으로 선정… 충남지사상 까지

  • 승인 2025-12-04 21:42
  • 신문게재 2025-12-05 3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KakaoTalk_20251204_111340416_03
한남하이텍이 3일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주관한 '2025 글로벌 강소기업 성과공유회'에서 지역경제 발전 유공 기업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강소기업1000+ 프로젝트'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흥원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1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 중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자체별 수출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진흥원의 마케팅, 인증, 제품화 등의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이 한층 수월해졌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진흥원의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세계 무대로 향하는 충남의 3개 기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로벌강소기업1000+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었습니다."

충남 공주시 장기농공단지에 둥지를 튼 아크릴 폼 테이프 전문기업 '한남하이텍'은 충남경제진흥원의 글로벌강소기업1000+ 프로젝트를 통해 수출, 고용, 기업 인지도 측면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에서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아크릴 폼 테이프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남하이텍은 기술 경쟁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기술·인재·나눔 중심 강소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한남하이텍의 핵심 사업은 아크릴 폼 테이프의 연구개발과 제조다. 아크릴 폼 테이프는 기존 접합 기술인 용접, 볼트, 리벳 등을 대체하며 테이프 특유의 편리성과 유연성을 강점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 내·외장재, 전기·전자기기, 건축 자재, 산업용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조접합·고정·진동흡수 등의 용도로 쓰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공정·환경·내구성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 사양 설계, 실험·인증 대응, 품질관리 서비스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98년 창업 이후 27년 넘게 한 가지 산업만 몰두하며 연간 약 500억 원의 매출과 150명 규모의 인력이 산업에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수출주도형 구조를 갖췄다고 자부했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 약 32개국에 수출하며 2021년엔 2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한남하이텍은 앞서 3일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주관한 '2025 글로벌 강소기업 성과공유회'에서 지역경제 발전 유공 기업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약 27년간 아크릴 폼 테이프 연구 및 개발에 매진, 기술자립 및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미혼모 시설 건립, 공주소방서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2012년도부터 한남대 장학재단 부회장을 맡아 충남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발전기금 기탁, 공주시 한마음 장학회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한남하이텍은 진흥원의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중소기업육성자금, 해외 전문 전시회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인증·규제 대응 및 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수출 바우처 연계, 시험·성능 평가 비용 일부 지원, 다국어 카탈로그, 홈페이지, 홍보 영상 제작 지원 ESG진단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다.

한남하이텍 관계자는 "이미 3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체계적인 전략 재정비와 신규 시장 개척이 필요했다"며 "충남경제진흥원의 프로젝트 중 해외연수를 통한 전시회 참여, 현지 파트너 발굴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내부 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있었기에 단기간에 정리할 수 있었다"며 "진흥원이 회사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함께 전략을 고민해 준 모든 과정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2.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3.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4.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5. 성광진·임전수·이병도·김성근 충청권 민주진보교육감 "초광역 협력 약속"
  1. [내방]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등
  2.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논의 제안에 후보들 반응 '싸늘'
  3. 안전지도 해도 사고 나면 무조건 교사 책임?…사라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4. 'IBS 과학문화센터'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5. [충남도정회고록]남기고 싶은 이야기(15회) 백제문화권 종합 개발사업을 추진하다

헤드라인 뉴스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첫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지방선거 전 제정이 불발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 앞서 행정수도법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4일 소위에도 상정됐지만 65개..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