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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 가족문화센터·평생학습관(행복누리센터) 조감도 |
9일 군에 따르면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사람 중심 행복 청양' 실현의 핵심 기반이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복지·교육·문화 기능을 한 곳에 집약해 행정과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총사업비 335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면적 8418㎡ 규모로 군이 민선 8기 들어 강조해 온 융합형 복지·교육 정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건물은 기능에 따라 층별로 체계적으로 배치했다. 1층 영유아 체험실·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가족센터·다함께돌봄센터·생활문화센터, 3층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스터디카페·강의실, 4층 바리스타실·요리실 등 실습형 평생학습 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이를 통해 출생-성장-성인-노년 등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공정은 골조와 내부 마감 등 핵심 단계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전문 기술자 배치와 공정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안전성과 품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체 공정률이 계획에 맞춰 진행 중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년 3월 준공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군이 사업 초기부터 행정 절차 관리, 공정별 기술 검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병행한 것이 공정 안정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주민의 체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청양읍의 한 학부모는 "돌봄과 문화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아이 키우는 부담이 확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 노인들 역시 "배움과 취미가 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에 호응하고 있다.
군은 시설 완공 후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문화공동체 활동을 운영해 자치적 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근 유치원·도서관·학교 등 교육시설 밀집 지역과 연계한 교육·문화 중심지 역할도 기대된다. 이는 군이 추진하는 '스마트 청양' 군민운동, 지역혁신 전략과도 맞물리며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군은 이 시설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소년 성장 지원 강화, 주민 여가·문화 활성화, 평생학습 참여 확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정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군민 행복지수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돈곤 군수는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은 군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공간이자 청양의 복지·교육·문화의 상징이 될 미래 자산"이라며 "마지막까지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복합문화시설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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