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경매 물건, 2025년 기준 매각률 25.90%·매각가율 57.80%

  • 충청
  • 천안시

천안·아산 경매 물건, 2025년 기준 매각률 25.90%·매각가율 57.80%

아파트 경매 매각률 31.9%·매각가율 77.2%로 가장 많아
월별로는 10월에 가장 많이 팔리고, 2월이 가격 높아
청주지방법원 본원과 견줘 비등한 수치 나타나

  • 승인 2026-05-05 10:54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의 경매 규모가 청주지방법원 본원과 비등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025년 기준 총 4,876건의 경매 중 1,263건이 매각되어 25.9%의 매각률을 기록했습니다. 아파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천안지원의 공탁금 규모는 대전지법을 상회하며 타 지역 지방법원 본원에 견줄 만한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경매 물건 증가 추세와 더불어 천안·아산 지역의 인구 규모 및 꾸준한 물량 유입이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관할하고 있는 천안시와 아산시 경매 현황이 충청북도에 위치한 청주지방법원 본원과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의 경우 2025년 경매 건수가 4876건, 매각 건수 1263건, 매각률 25.90%, 매각가율(낙찰가율) 57.80%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아파트가 경매 건수 1293건에 매각 건수 412건(매각률 31.9%, 매각가율 77.2%)으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은 237건이 매각물건으로 나와 54건(22.8%, 57.3%)이 매각됐으며, 연립주택·다세대는 263건에 61건(23.2%, 52.9%), 상가·오피스텔·근린시설은 1217건에 246건(20.2%, 51.3%)이 주인을 찾았다.

토지의 경우 대지가 155건에 38건, 임야 281건에 58건, 전답 476건에 145건, 겸용 97건에 15건이 낙찰돼 총 256건(25.5%, 52.8%) 매각이 이뤄졌다.

이 밖에 자동차와 중기가 322건에 130건(40.4%, 76.7%) 거래됐으며, 기타 물건도 535건에 104건(19.4%, 57.5%)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매각률은 5월이 16.7%로 가장 낮았으며, 10월이 31.6%로 두 배가량 차이 났다.

월별 매각가율은 2월이 66%로 높았고, 7월과 8월이 각각 52.7%를 보이며 낮은 가격을 형성시켰다.

특히 천안법원은 청주지방법원 본원과 규모가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85만7900여명의 청주시를 비롯해 보은군,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이 관할인 청주지법 본원은 경매 건수 4938건, 매각 건수 1046건, 금액 5280억2532만원, 3056억4204만원, 매각률 21.2%, 매각가율 57.9%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천안지원의 공탁금 규모가 대전지방법원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타 도시의 지방법원 경매 규모와도 견주는 셈이다.

박병섭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겸임교수는 “기본적으로 현재 경매물건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다”며 “청주시 등 지역별로 차이는 있긴 하지만 천안시의 경우 꾸준히 경매물건이 계속 증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천안만 경기가 안 좋은 건 아니다”며 “천안아산 인구가 110만명이 되고 예전부터 경매물건이 많았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온천역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게"
  2. 하남돼지집 이성엽 대표,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장 수상
  3. 하루두피 박은주 대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장·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상 수상
  4. 농작물 바이러스 확산하는데 치료제·피해 통계는 '전무'
  5. [현장취재]대전과총, 제2회 대전과학기술 차세대리더포럼
  1. 세종의 산과 길을 걷고 기록하다… '세종산길 16' 발간
  2. 아산시, 노후주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완료
  3. 잿더미서 다시 일어선 조일푸드…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4. 아산시, 어린이 활동공간 전방위 안전관리 나선다
  5. 아산시의회, 주요 현안사업장 6개소 찾아 추진상황 점검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