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의 경우 2025년 경매 건수가 4876건, 매각 건수 1263건, 매각률 25.90%, 매각가율(낙찰가율) 57.80%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아파트가 경매 건수 1293건에 매각 건수 412건(매각률 31.9%, 매각가율 77.2%)으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은 237건이 매각물건으로 나와 54건(22.8%, 57.3%)이 매각됐으며, 연립주택·다세대는 263건에 61건(23.2%, 52.9%), 상가·오피스텔·근린시설은 1217건에 246건(20.2%, 51.3%)이 주인을 찾았다.
토지의 경우 대지가 155건에 38건, 임야 281건에 58건, 전답 476건에 145건, 겸용 97건에 15건이 낙찰돼 총 256건(25.5%, 52.8%) 매각이 이뤄졌다.
이 밖에 자동차와 중기가 322건에 130건(40.4%, 76.7%) 거래됐으며, 기타 물건도 535건에 104건(19.4%, 57.5%)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매각률은 5월이 16.7%로 가장 낮았으며, 10월이 31.6%로 두 배가량 차이 났다.
월별 매각가율은 2월이 66%로 높았고, 7월과 8월이 각각 52.7%를 보이며 낮은 가격을 형성시켰다.
특히 천안법원은 청주지방법원 본원과 규모가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85만7900여명의 청주시를 비롯해 보은군,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이 관할인 청주지법 본원은 경매 건수 4938건, 매각 건수 1046건, 금액 5280억2532만원, 3056억4204만원, 매각률 21.2%, 매각가율 57.9%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천안지원의 공탁금 규모가 대전지방법원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타 도시의 지방법원 경매 규모와도 견주는 셈이다.
박병섭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겸임교수는 “기본적으로 현재 경매물건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다”며 “청주시 등 지역별로 차이는 있긴 하지만 천안시의 경우 꾸준히 경매물건이 계속 증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천안만 경기가 안 좋은 건 아니다”며 “천안아산 인구가 110만명이 되고 예전부터 경매물건이 많았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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