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후위기 속 '재해예방 하천관리 전략'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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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후위기 속 '재해예방 하천관리 전략' 머리맞대

  • 승인 2025-12-17 16:52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1217_재해 예방을 위한 효율적 하천관리방안 의정토론회 (1)
충남도의회가 17일 당진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재해 예방을 위한 효율적 하천관리방안'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가 '기후위기 시대, 재해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하천관리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17일 당진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하천관리 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해선 의원(당진2·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신우리 충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에는 지배현 충남도 하천과장, 이승주 당진시 하천팀장, 나기선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수자원관리 부장, 이병섭 당진시 신평면 신흥2리 이장이 참여했다.

신우리 책임연구원은 발제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극한 강우의 빈도와 강도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기존 하천·배수시설 설계 기준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하며 "지방하천·소하천·도시배수 체계를 하나의 유역으로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계측·예측 기반의 데이터 중심 하천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지배현 하천과장은 "도내 지방하천 정비율이 51.7%에 머무는 만큼 2026년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기후위기와 피해 이력을 반영한 투자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겠다"며 "설계기준 상향과 중앙정부 사업 연계를 병행하고, 준설·노후시설 보강 등 단기 유지관리와 수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팀장은 "미정비 소하천의 토사 호안이나 노후된 석축, 돌망태의 유실이 다수 발생한다"며 "부분 보수가 아닌 종합계획에 따른 단계적 정비와 예산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나기선 부장은 "2025년 7월 16~17일 평균 375.4㎜의 집중호우로 당진 지역 6210㏊가 침수되고 피해액은 약 427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저수지·양배수장·수로·교량 등 피해 시설물에 대한 복구비 48억 원을 조기 확보해 2026년 2월까지 항구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섭 이장은 "삽교호 수문 운영, 배수펌프장 용량 부족, 하천 준설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재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사전 방류와 정보 공유, 유역 단위 공동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좌장을 맡은 이해선 의원은 "하천 준설, 배수펌프장 관리, 수문 운영 등 구조적 문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하천관리 패러다임을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도·시·농어촌공사·주민이 함께하는 유역 단위 협력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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