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3D 스캐너 떴다'… 기장군, 지적 행정 '디지털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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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3D 스캐너 떴다'… 기장군, 지적 행정 '디지털 대전환'

부산 구·군 최초 장비 도입
1mm 오차 내 3차원 구현
지적재조사 기간 대폭 단축
예산 절감 및 분쟁 예방

  • 승인 2026-01-07 15: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_1.군청사 사진
부산 기장군 청사 전경./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부산시 16개 구·군 중 최초로 지적재조사 사업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디지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첨단 3D 레이저 스캐너'를 전격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3D 스캐너는 초당 수십만 개의 레이저 포인트를 투사해 지형과 구조물의 형상을 3차원 데이터로 시각화하는 고성능 장비다.

실제 현장을 1mm 오차 범위 내의 가상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토지 소유자 간의 경계 분쟁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입된 장비(RTC 360-DS)에는 VIS(Visual Inertial System) 기술이 탑재돼 있어, 현장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인식하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접합할 수 있다.

이러한 첨단 기능 덕분에 기존 수동 측량 방식에 비해 작업 속도가 수 배 이상 향상되며,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지적재조사 사업 기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군은 2026년도 본예산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기술력 확보와 동시에 경제성도 챙겼다. 직접 측량이 가능해짐에 따라 매년 약 770만 원에 달하는 외주 용역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3D 스캐너 도입은 기장군 지적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중요한 계기이다"며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한 측량으로 군민의 재산권을 철저히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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