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 기능' 사활 건 세종시, 미래성장동력 AI 방점

  • 정치/행정
  • 세종

'자족 기능' 사활 건 세종시, 미래성장동력 AI 방점

역대 최고 투자 실적, 국가사업 선정 발판
정부 방향성 발맞춰 AI 융합 생태계 조성

  • 승인 2026-01-08 14:51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KakaoTalk_20260108_110523096_01
류제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도시 자족 기능 확충에 사활을 건 세종시가 신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에 방점을 찍었다.

시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투자 유치 실적과 국가사업 선정, 산업단지 확보 등을 발판으로 AI 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단 입장이다.



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8일 오전 보람동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시정 4기 투자 유치 실적부터 되짚었다. 시는 지난 3년여 간 3조 4088억 원의 투자 유치로 2012년 시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부로부터 투자 유치 우수지자체 선정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출범 이후 최초, 광역시 중에선 유일한 수상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올해는 투자 유치와 산업 기반 구축의 중심축에 AI를 전면에 내걸었다.

현 정부 들어 AI 산업 육성 정책이 대폭 확대된 영향도 적지 않은데, 시는 국가사업 상당 부분이 AI와 연계된 만큼 기반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양자와 사이버보안 등 AI 융합 신산업 기반을 중점 구축할 계획이며 우선 지난해 선정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연계될 전망이다.

5년간 200억 원이 투입되는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산업을 지역으로 확산, 육성하는 사업이며 시는 AI 융합을 연계한 정보보안 분야를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시는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알고리즘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고 양자산업협회와 협업해 양자기업 유치에도 힘을 싣는다.

또 AI 융합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기존 주력산업을 확대 재편하고 AI의료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과 상용화 체계 구축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병행된다.

장군면 은용리에 188만여㎡ 규모의 그린랩 산단을 조성, 첨단산업 연계 업종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의면 신방리 세종 복합산단(82만여㎡)의 보상·착공 지원으로 AI 산업 입주 토대를 구축한다.

더불어 중부권 연구개발(R&D)과 제조업을 연결하는 AI 기반 실증 모듈형 산단인 스마트국가산단 등 조성을 위해 LH, 대학, 연구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올 한 해 기업과 민자 유치에도 사활을 걸겠단 입장이다.

스마트국가산단과 정부의 5극 3특 등 정책을 고려해 산업별 투자 유치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기회발전특구, 임차료 지원사업 등 세종의 투자 환경을 바탕으로 전략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또 시는 투자 기업의 차질 없는 투자 이행을 위해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운영하고 세종테크밸리 이전 유망기업에 대해 임차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류제일 시 경제산업국장은 "행복청, LH와 투자 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시핵심시설이 차질없이 유치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치솟은 대전 교통사고 사망자… 구간단속 확대로 줄어들까
  2. 대전 시내버스 최고의 친절왕은 누구
  3. 345kV 송전선로 입지선정위 111명 재구성…한전, 2~3개 노선안 제시할듯
  4. 대전·충남교육감 행정통합대응팀·협의체 구성 대응… 통합교육감에 대해선 말 아껴
  5. 전미영 대표 "AI 시대, 인간의 기획력이 곧 경쟁력"
  1. 유성구의회 송재만 의원,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2. 목요언론인클럽 신년교례회
  3. 유성구, 'CES 2026' 세계적 혁신기술 구정 접목 모색
  4. 대덕연구개발특구 성과 평가 5년 연속'우수'
  5.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입지선정위 앞두고 긴장감

헤드라인 뉴스


치솟은 대전 교통사고 사망자… 구간단속 확대로 줄어들까

치솟은 대전 교통사고 사망자… 구간단속 확대로 줄어들까

지난해 갑자기 치솟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대전 시내 구간단속이 늘어난다. 올해 1월 설치 공사를 마친 신탄진IC 앞 구간단속이 정상 운영되기 시작하면 대전에서만 10곳의 시내 구간단속 지점이 생긴다. 8일 대전경찰청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와동 선바위 삼거리부터 평촌동 덤바위 삼거리까지 3.5㎞ 구간에 시속 50㎞ 제한 구간단속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설치를 마무리했다. 통신 체계 등 시스템 완비를 통해 3월부터는 계도기간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이 이뤄진다. 대전 시내에서 시속 50㎞ 제한의 구간단속 적용은 최초며 외곽..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7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덕구 '중리전통시장'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6월 3일 지방선거 후보를 심사하고 확정하는 공천 관련 기구에 시·도당 위원장의 참여를 전면 금지한다. 후보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 역시 마찬가지며, 지역위원장도 필수 인원만 참여할 수 있고 공천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8일 지방선거 기획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지침과 공천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거센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따른 조치라 할 수 있다. 우선 시·도당 위원장의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 사랑의 온도탑 100도 향해 ‘순항’ 사랑의 온도탑 100도 향해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