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간호학과, 대전소년원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제공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과기대 간호학과, 대전소년원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제공

  • 승인 2026-01-09 13:54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소년원 사진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대전소년원 청소년 62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대전과기대 제공)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는 1월 7일부터 8일까지 대전소년원 청소년 62명을 대상으로 생명·창작 체험 프로그램 '나의 힘 찾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소년원과 대전과기대 간호학과가 협력해 기획한 맞춤형 체험교육이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느끼고 경험하며 스스로 이해해 가는 교육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인 '풍선 폐 실험: 내 몸 속 바람길을 찾아라'에서는 호흡기계의 구조와 기능을 직접 구현해 보는 체험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호흡기 모형을 만들고 풍선 폐 실험과 산소포화도(SpO₂) 측정했다. 매 순간 쉬고 있는 자신의 숨과 몸의 작동 원리를 눈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생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의 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창작 활동 '말로 못 한 생각, 책갈피에 담다'에서는 그동안 말로 꺼내기 어려웠던 감정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슈링클스 만들기 체험 '손안에 담은 나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경험했다.

걱정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 '걱정을 내려놓는 시간'에서는 마음속 불안과 고민을 인형에 담아내며 감정을 한결 가볍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창작 중심 체험 활동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 정서적 안정과 자기 존중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과기대 간호학과 성지아 교수와 도영숙 교수가 기획과 지도를 맡았다. 두 교수는 평소에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간호 전공과 연계한 진로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온 교육자로, 이번 프로그램 역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경험 중심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체험 활동에는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맹예진·이예균 학생이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다. 맹예진 학생은 "청소년들이 실험을 통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며 간호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예균 학생은 "간호 전공 지식을 누군가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데 직접 활용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대전소년원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전소년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수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청소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이번 프로그램을 성실히 준비하고 운영해 주신 대전과기대 두 분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기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연속으로 획득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런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2024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5년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공동 추진한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전국 단위에서 경쟁력 있는 간호교육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구오 만두' 팝업 진행
  2. 정부합동 특별감사반, 농협중앙회·재단 추가 조사
  3. '관광+맛집+숙박' 3박자 갖춘 세종시 전의면에 오면
  4. '제3기 아산시 먹거리위원회' 출범
  5. 아산시, 소외 지역 '그물망식' 하수도망 구축 방침
  1. 아산시,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2. 아산시 온양5동행복키움, '건강 UP , 행복 드림'
  3. ‘광역통합·5극 3특’ 재편, 李 “쉽지 않다… 국민 공감·지지 중요”
  4. 대전·충남 집값 올해 들어 연속 하락세… 세종은 상승 전환
  5. 국회세종의사당 밑그림 담을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충남 통합 입법정국…與野 협치 복원 시급

대전 충남 통합 입법정국…與野 협치 복원 시급

대전 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논의를 코앞에 둔 가운데 충청 여야의 실종된 협치 복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정 지원과 특례 범위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사사건건 대립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논의 테이블을 차려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향후 입법과정에서도 강대 강 대치가 계속된다면 통합 동력 저하는 물론 자칫 충청 미래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6·3 지방선거 통합단체장 선출, 7월 1일 공식 출범이..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한국전력이 충남 계룡시에서 천안까지 345㎸ 초고압 전력선 2회선의 최종 노선을 111명으로 재구성될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으로 주민대책위원회가 추천한 인사가 위원회에 참가시켜 달라는 요구가 제시됐다. 한전은 최적경과대역에 폭이 좁은 곳에서는 후보 노선 2개, 폭이 넓은 구역에서는 3~4개의 후보 노선을 위원회에 제시해 최종 노선을 올 상반기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주민센터에서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계룡시 두마면 신계룡 변전소부터..

이 대통령 "양도소득세 중과 연장 고려 안 해"… 똘똘한 한채 서울 쏠림 우려
이 대통령 "양도소득세 중과 연장 고려 안 해"… 똘똘한 한채 서울 쏠림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상반기 종료 예정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조치와 관련해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만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 채' 전략에 따라 비규제지역부터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지방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SNS에 "5월 9일 만기인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그동안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으나 대통령이 직접 교통정리를 한 셈이다. 이는 양도세 중과 제도를 활용해 시장으로 매물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