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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충남인터넷고 커뮤니케이션실에서 5교시부터 7교시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인기 인스타툰 작가인 ‘숑툰(ssyong_toon)’이 강사로 나섰다.
숑작가는 러시아 TCK(Third Culture Kid, 제3문화 아이들) 남편과의 결혼 생활과 그 과정에서 겪은 문화 충돌 및 이해의 과정을 만화로 그려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작가다.
강연의 주제는 ‘다름을 그리다, 공존을 배우다’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숑작가는 강연을 통해 “문화 차이를 처음 마주할 때 느끼는 불편함은 틀린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자동화된 생각을 발견하는 과정”이라며, “문화 충돌은 성장의 신호이자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라는 두 세계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사례를 인스타툰 형식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실습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나만의 캐릭터’를 구상하고 인스타툰의 한 장면을 그려보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림은 설명하기 어려운 나의 감정을 ‘천천히 이해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따뜻한 언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나와 다른 친구들의 삶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인터넷고등학교 국제교육부장 남채아는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다언어와 다문화가 기본값인 사회”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보이지 않는 선을 넘고, 문화 간 브릿지(Bridge)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정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된 학생들의 작품은 소그룹 공유 및 패들렛(Padlet)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를 통해 전교생이 함께 감상하며 다름과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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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