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미래 전략 찾자'… 한동대.경북도의 해양바이오 심포지엄

  • 전국
  • 부산/영남

'울릉 미래 전략 찾자'… 한동대.경북도의 해양바이오 심포지엄

전문가 등 100여명 혁신 방안 논의

  • 승인 2026-01-14 17:1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1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울릉도 지속가능 미래전략?해양바이오 혁신 심포지엄에서 주요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는 14일 경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과 공동으로 포항 라한호텔에서 '제1회 울릉도 지속가능 미래전략 및 해양바이오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울릉도의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 방향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한동대는 현재 교육부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울릉도의 교육 공백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경북도, 울릉군과 협력해 울릉캠퍼스를 조성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캠퍼스의 교육·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됐다.

'울릉도의 자연생태자원 기반 해양·생태·관광 융합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 전경수 명예교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인하대 등 국내 해양바이오·지역혁신 분야 최고 전문가 9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전경수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생태수산업과 책임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울릉도 해양생태 관광과 빅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환동해 해양생태계 연구 현황, 해양생물자원 기반 신소재 개발 등 3개 세션이 진행됐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울릉캠퍼스는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니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HI교육(전인지능교육)의 철학을 담아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배우고 실천하며 그 성과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성수 한동대 울릉캠퍼스 원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구축된 해양바이오 연구 네트워크가 울릉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울릉도 현지에서 실제 지역 과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지역혁신집중학기제'의 실질적 내용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대 울릉캠퍼스는 '교육을 통한 지역 재생'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이 울릉도에서 최소 두 학기 이상 머물며 지역 주민과 협력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를 중심으로 생태관광, 해양자원 활용, 지속가능 산업 등 울릉도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인재 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울릉캠퍼스가 교육·연구·지역협력을 통합한 지역재생 모델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3.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4.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5.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1.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3.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4.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5.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