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앙상블 활’, AMMC 국제 음악 콩쿠르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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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앙상블 활’, AMMC 국제 음악 콩쿠르 은상

창단 1년 만에 캐나다 주최 국제대회서 수상

  • 승인 2026-01-15 16:56
  • 신문게재 2026-01-16 7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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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활이 제 5회 AMMC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사진=앙상블 활 제공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연주 단체 '앙상블 활(Ensemble Hwal·음악감독 김정은)'이 캐나다 밴쿠버에 본부를 둔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 AMMC(Ambrose Matilda Music Connection)가 주최한 '제5회 AMMC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MMC 국제 음악 콩쿠르는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음악을 통한 사회적 기여, 국제 문화 교류를 평가하는 대회다. 캐나다 밴쿠버 대교구(Archbishop of Vancouver)의 후원 아래 북미와 한국의 음악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앙상블 활은 이번 대회 앙상블 부문에 참가해 조직력과 해석의 완성도를 평가받았다. 음악감독 김정은을 포함한 19명의 단원이 만들어낸 합주는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밴쿠버 대교구장 리처드 스미스(Richard W. Smith) 대주교의 축하 메시지도 전달됐다.

이번 수상은 앙상블 활이 창단한 지 1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이 단체는 지난해 8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열린 창단 연주회 '비상(飛上)'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국제 소롭티미스트 자선 파티에 초청돼 연주했다. 9월에는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Music & Art Festival' 무대에 올랐고, 11월에는 플랜에이 B홀에서 '2025 겨울 밤마실 콘서트'를 열었다. 12월에는 KBS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특별 생방송에 참여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앙상블 활은 연주 활동에 그치지 않고 사회 공헌 성격의 무대에도 참여해 왔다.

국제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 자선 파티 연주, KBS 희망 나눔 캠페인 참여, 우송대 솔브릿지 초청 연주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행보는 음악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중시하는 AMMC 콩쿠르의 지향점과 맞닿아 이번 국제 무대에서도 평가를 받았다.

김정은 음악감독은 "헤매던 시간을 지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단원들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전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앙상블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앙상블 활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AMM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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