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음성 밝힌 성화…'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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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음성 밝힌 성화…'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화려한 개막

11개 시·군 5000여 명 참가, 25개 종목서 사흘간 뜨거운 열전
블랙이글스·대형 거북이 연출…화합과 상생 메시지 개회식 무대에 담아

  • 승인 2026-09-10 19:01
  • 수정 2026-09-10 19:4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3년 만에 음성군에서 개최되어 11개 시·군 선수단과 도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간의 열전을 시작했습니다. 개회식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지역 문화 공연, 해머던지기 퍼포먼스를 결합한 성화 점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도민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음성군 일원에서 25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선수단 5,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1_13년 만에 음성에 타오른 성화…‘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출정식 사진.(사진=음성군 제공)
13년 만에 음성에서 다시 타오른 충북도민체전 성화가 166만 도민의 화합과 상생을 기치로 사흘간의 열전을 밝혔다.

음성군은 10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음성에 모여 함께 비상할 시간'을 주제로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충북 11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군민,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 분위기는 사전 공연부터 달아올랐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음성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친 데 이어 음성문화원의 전통 공연과 음성예총의 품바 공연이 지역의 멋과 흥을 더했다.

관내 강동대학교와 극동대학교 학생들도 무대에 올라 활기를 보탰고, 트로트 가수 허찬미의 공연이 이어지며 공식 행사 전 열기를 끌어올렸다.

손범수·윤재인 아나운서가 진행한 공식 행사는 음성군의 역사와 정체성, 미래 비전을 담은 주제공연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9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11개 시·군 선수단을 맞이하는 환영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음성군 상징인 '대형 거북이'를 활용한 무대로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준원 음성군체육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승패를 넘어 서로 격려하며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체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166만 도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13년 만에 음성군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11개 시·군 선수와 임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사흘 동안 음성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의 정점은 성화 점화였다. 음성 봉학골 지방정원에서 채화돼 9개 읍면을 순회한 성화는 최종 주자인 대한민국 해머던지기 간판스타 이윤철 선수에게 전달됐다.

이 선수는 자신의 주 종목 동작을 활용한 해머던지기 액션 퍼포먼스로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점화와 동시에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이어지면서 개회식 분위기도 절정에 달했다.

공식 행사 뒤에는 다이나믹듀오, 로이킴, 박지현, 부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선수단과 군민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음성종합운동장 등 2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충북 11개 시·군 선수단 5000여 명이 참가해 2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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