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사회적 대화'로 교육 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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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사회적 대화'로 교육 미래 모색

700명 이상 참여, 교육 현안 구조적 문제 논의
위기의 학교, 교장 리더십 재정립 필요성 강조
혐오 시대, 시민교육 방향 모색과 절차 마련 시급
AI 시대 교육적 멈춤과 단계적 도입 가이드라인 제안

  • 승인 2026-01-15 10:1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행사 모습3
이날 사회적 대화 현장. 사진=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1월 14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7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해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제안한 7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과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위기의 학교 진단과 학교공동체 세우기'와 '혐오의 시대, 시민교육의 방향'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위기의 학교 진단과 학교공동체 세우기'에서는 교장을 학교공동체 회복의 리더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교장공모제 확대 필요성이 제안됐다. '혐오의 시대, 시민교육의 방향'에서는 혐오 표현에 대한 교육적 개입 기준과 절차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보편공통교육과정 강화와 평가 및 대입 구조의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또한 사교육에 대한 선택적 규제와 협력교육 확대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방향이 강조됐다. AI 기술 도입에 대해서는 '교육적 멈춤' 원칙과 단계적 도입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진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아동학대 관련 제도 개선 ▲교장 리더십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자율학교 교장공모제 확대 여부 ▲AI 시대 교육적 멈춤 가이드라인 마련 ▲혐오 대응 민주시민교육의 체계화 ▲교사 보호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논의됐다.

박병관 미래기획관장은 "700여 명이 넘는 참여는 학교 현장의 위기를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교육의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사회적 대화를 출발점으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교육이 회복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행사 모습4
이날 사회적 대화 현장의 분임 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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