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거장 작품 확보 '시립미술관 설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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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거장 작품 확보 '시립미술관 설립 기반 마련'

  • 승인 2026-01-15 15:42
  • 신문게재 2026-01-16 3면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구리시립미술관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회화작품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시대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을 기증받아 구리시립미술관 설립을 위한 핵심기반을 마련했다.

구리시는 14일, 시장실에서 '구리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기증 협약식'을 갖고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 고(故) 하인두 화백의 작품 80점과 류민자 화백의 작품 25점을 비롯해 미디어 아티스트 김창겸. 이돈아. 최현주 작가의 작품 등 118점의 작품기증을 확보했다.

이번 기증은 하인두 화백이 '혼불' 연작을 통해 삶과 예술의 마지막을 불태웠던 아치울 마을의 장소적 의미를 문화적 가치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로 평가되며 기술과 속도의 시대 속에서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고, 인간의 삶을 예술과 사유로 성찰하는 문화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립미술관은 소장품확보로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평가의 핵심 요건인 '안정적, 차별화' 조건을 충족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되며 한국 근현대 회화부터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에 이르는 확장형 공공수집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리시립미술관은 갈매동 산마루공원 내 부지면적 3만 3070㎡, 연면적 4500㎡(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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