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원장·연합회장 교체…연합회장은 송선헌 서구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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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원장·연합회장 교체…연합회장은 송선헌 서구문화원장

유성·동구 문화원장 새로 선출
연합회는 서구문화원장 중심 재편

  • 승인 2026-01-15 16:55
  • 수정 2026-02-12 16:43
  • 신문게재 2026-01-16 2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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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가의집 전경.
대전 지역 문화원 수장들이 잇따라 새 얼굴로 대거 바뀐다.

유성구와 동구 문화원장이 새로 선출되고, 대전문화원연합회 회장도 교체되면서 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유성구·동구문화원과 대전문화원연합회 수장이 잇따라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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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유성문화원장
우선 유성구문화원은 지난해 12월 10일 총회를 열어 제9대 문화원장으로 김기동 신임 원장을 선출했다.

김 원장은 7~8대 문화원장을 지낸 이재웅 전 원장이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새롭게 선출된 후임이다.

유성문화원은 오는 19일 이·취임식을 열 예정이며, 김 원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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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동구문화원장
동구문화원도 지난해 12월 26일 임시총회를 열고 새 원장을 뽑았다.

3명의 후보가 맞붙은 치열한 선거에서 이혜경 전 운영위원이 489표(40.51%)를 얻어 제8대 문화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 원장은 문학박사 출신으로, 동구문화원 이사와 인문학포럼 대표를 지냈으며 시인으로도 활동해 왔다.

동구문화원은 지난 14일 대청홀에서 이·취임식을 열었으며, 임기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029년 12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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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헌 대전문화원연합회장
대전문화원연합회 회장도 새 인물로 바뀌었다.

연합회는 지난 9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17대 연합회장으로 송선헌 대전서구문화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송 회장은 문학사랑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대전시 미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전문예술인이다.

앞서 제16대 회장을 맡았던 양동길 동구문화원장은 문화원장 임기가 1년 남은 상황에서 2년 임기인 연합회장을 맡았으나, 관련 규정상 임기 유지가 가능함에도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1년 만에 연합회장직을 내려놓았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새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현재 대전 5개 구 문화원장 가운데 이번에 새로 취임한 동구·유성구를 제외하면 연합회장 후보로는 노덕일 중구문화원장, 송선헌 서구문화원장, 임찬수 대덕문화원장이 거론됐다.

이 가운데 17~19대를 연임해 가장 임기가 긴 노덕일 중구문화원장이 연합회장을 맡는 것이 관례상 유력했지만, 본인이 고사하면서 논의의 초점은 서구와 대덕구 문화원장으로 옮겨졌다. 서구와 대덕 문화원장은 모두 지난해 취임했으나 대덕문화원장이 더 먼저 취임해 내부적으로는 대덕 쪽에 무게를 두는 시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임시총회에서는 송선헌 서구문화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면서 대전문화원연합회는 서구문화원장을 중심으로 새 체제를 출범시키게 됐다.

송 회장의 임기는 지난 9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총 2년이다.

송 신임회장은 "5개구 문화원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높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만족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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