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새해 '시민 중심 재단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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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새해 '시민 중심 재단 운영' 본격화

시민 눈높이 맞는 다양한 공연 계획 선보여

  • 승인 2026-01-16 20:1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04_일상의 공간을 문화의 무대로_2025 조아용 퍼레이드
2025 조아용 퍼레이드 공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새해를 맞아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를 재단 운영 전반에 반영해 나갈 계획을 16일 밝혔다.

특히 공연장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연 콘텐츠 강화, 시민 생활권 중심의 문화예술 참여 확장, 조직과 소통 구조의 내실화를 아우르며 시민의 삶 전반에서 문화 경험이 이어지는데 초점을 두었다.

■ 공연장 경쟁력 활용 공연 콘텐츠 강화

재단은 2025년 객석을 1,525석으로 확충하고 음향·조명 시설 리뉴얼 완료에 힘입어 상반기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팝그룹 '아바'의 명곡으로 완성한 '맘마미아!', 토니상 6관왕의 신화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을 비롯해,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내한공연', 'YB REMASTERED 3.0 : Odyssey' 등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 공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인다.

■ 시즌 콘텐츠 강화

재단은 자체 기획공연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대표 상설 기획공연인 '토요 키즈 클래식'과 '키즈인비또', 명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2026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정기적으로 찾는 문화 루틴이 자리 잡도록 운영한다.

■ 지역·세대간 문화 접근성 확대

특정 지역이나 세대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운영을 병행해 처인구 주요 공연장을 중심으로 청년층이 주목하는 아티스트 라이브 콘서트 '어텐션라이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상설 기획공연 '최현우-아판타시아', '제페토의 작업실 : 피노키오의 탄생', 연극 '사랑해 엄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시리즈' 등 콘텐츠 향유 기회 확대하여 선보인다.

■ 일상의 공간 문화의 무대

재단은 일상의 공간을 문화의 무대로 전환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사업 운영에 주력한다.

특히 공간 개선과 대형 LED 설치를 완료한 용인포은아트홀 야외 광장에서는 거리예술공연 사업 '아임버스커', 이동형 무대 '아트트럭', 찾아가는 예술교육 '아트러너'를 중심으로 문화야시장, 제철광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연계한다.

■ 어린이 일상 속 문화 확장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경기도 남부 대표 어린이 시설로, 어린이의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기획·운영되는 공간이다.

매년 펼쳐지는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오! 상상이상'을 비롯해 식목일, 환경의 날 등 계절별 특별행사와 인기 상설 요리체험 프로그램 '포근포근 파티시엘'을 운영한다.

또한 '코 잃은 코끼리 코바', '싸운드써커스'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놀이와 예술이 결합된 재미를 제공하고, 어린이가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문화도시 플랫폼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부터 시민창작 활동까지 도시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생활권 중심의 문화 향유 기반을 확장한다.

공생광장은 교육과 놀이, 창작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시민이 머물고 관계를 맺으며 문화를 경험하는 도시 문화 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정책

시민 참여 '만만한 테이블'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은 'OO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시민기획 프로젝트로 확장돼 정책 실험과 실행으로 이어진다.

이는 시민을 단순 참여자가 아닌 문화 기획의 동반자로 함께하는 구조로, 2026년의 아젠다인 '용인시민들의 감정 해소'를 실험적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생활문화 동호인이 주체가 되는 <생활문화데이>와 시민들이 모여 생활문화와 취미를 나누고 경험하는 '생활문화디깅'도 운영된다.

■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정책 개편

기존 공모사업을 '용인 예술 창작 지원'으로 전환해 행정 중심의 지원을 넘어, 예술인이 실제 창작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기획·홍보 지원을 연계한 구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총 6억 400만원의 지원금을 사업 유형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문학 분야에서 유료 출간이 어려웠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여 지역 우수 작가 발굴과 지역 문학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 공간과 정책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창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조직과 함께 문화 운영 체계

재단은 2026년 조직 내실화를 본격적으로 다지는 해이다. 지난해 '차별 없는 일터 우수 사업장' 선정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성과인 용인시립합창단의 상임화 전환을 비롯해 예술단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공공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용인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중심으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까지 아우르며, 공연예술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문화기관으로서의 책임성도 강화한다.

이상일 이사장은 "재단은 문화예술이 특별한 날에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조직 간의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재단의 모든 사업운영 방향을 하나의 목표로 연결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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