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복통 호소 위도 34개월 영아 야간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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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 복통 호소 위도 34개월 영아 야간 긴급 이송

의료 인프라 제한 도서 지역 신속 대응…“작은 증상도 생명과 직결”

  • 승인 2026-01-20 11:1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부안해경, 위도서 복통 호소 34개월 영아1
부안해양경찰서가 최근 위도에서 복통 호소 34개월 영아를 야간 긴급 이송하고 있다./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가 최근 위도면에서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이던 34개월 남아를 긴급 이송했다.

20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보호자로부터 "아이가 지속적인 복통과 구토를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즉시 경비함정을 투입해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육지에 대기 중인 119 구조대에게 이송했다.



위도면은 현재 약 1,068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 지역으로, 야간에는 의료 인프라와 응급 대응 수단이 극히 제한적인 실정이다. 특히 영유아 환자의 경우 증상이 급변할 가능성이 높아, 보호자와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는 위급 상황 발생 시 도서 지역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해경의 본연의 임무로, 공공 안전망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위급해 보이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에서는 작은 증상 하나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어린 생명과 직결된 상황에서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응하는 것이 해경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도서·벽지 주민과 해상 종사자의 생명 보호를 위해, 시간과 상황을 가리지 않는 신속한 응급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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