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도 가시화됐다. 천동중학교 신설 확정(2027년 개교), 글로벌 드림캠퍼스 상반기 개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착공 추진이 대표적이다. 대청호 규제 개선도 제도 변화의 물꼬를 텄다.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은 박희조 동구청장은 'LIKE 동구'를 내걸고 주거·혁신·문화·교육 4대 가치를 중심으로 '완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을 만나 남은 과제와 구정 방향, 대전역세권 개발과 교육정책, 대청호 활성화, 행정통합 과정의 원칙과 자치구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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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사진= 대전 동구) |
▲개별 사업의 성과를 넘어, 동구가 앞으로 어떤 도시로 나아갈지 방향을 분명히 세우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한 점이 가장 큰 성과다. 특히 교육정책은 동구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전환점이다. 천동중학교 신설을 확정해 2027년 개교를 추진 중이며, 글로벌 드림캠퍼스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동네북네 북카페 6곳 조성도 주민 체감 성과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대전역세권 개발이 가장 큰 축이다. 핵심인 복합2구역 개발이 올해 착공을 앞둔 만큼, 대전시·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도를 더 높이겠다. 대청호 규제 개선도 중요한 성과다. 45년 넘게 이어진 규제 속에서 제도 개선의 첫 문을 열었고, 2024년 상수원관리규칙 일부 개정으로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허용 면적이 100㎡에서 150㎡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각오가 있다면.
▲2026년 병오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의 방향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는 해다.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만큼 새 정책을 늘리기보다 이미 시작한 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 올해 구정 슬로건은 'LIKE 동구'다. LIKE는 주거(Living), 혁신(Innovation), 문화(K-culture), 교육(Education)을 뜻하며, 이 네 가지 가치를 구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완성도를 높이겠다. 성과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에서 속도와 실행력으로 답하겠다.
-행정통합 문제가 지역 최대 이슈다. 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논의돼야 할 과제다. 통합이 이뤄지면 교통망 구축과 산업·관광 연계 등 시너지도 기대된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공감대다. 통합이 삶의 질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충분한 정보 제공과 사회적 논의를 바탕으로 설득이 선행돼야 한다. 자치구의 역할과 위상, 재정 구조와 자치 권한 강화도 함께 설계돼야 통합 효과가 현장에서 구현된다.
-민선 8기가 몇 개월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완성하고 싶은 사업이나 구정 방향이 있다면.
▲특정 사업 하나가 아니라 "동구는 달라졌고 앞으로도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을 구민께 드리는 일이다. 2026년 구정 방향을 '체감'과 '완성'으로 정했다. 교육·돌봄, 도시개발, 복지·안전, 대청호 활성화 등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 교육 분야는 글로벌 드림캠퍼스와 세대통합 인프라 등으로 '교육특별도시 동구' 기반을 완성하겠다. 도시개발은 복합2구역 착공을 포함한 대전역세권 개발과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을 통해 성장축을 확장하겠다. 지역경제는 산업단지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로 활력을 높이고, 복지·안전은 촘촘한 돌봄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하겠다. 대청호는 규제 개선과 관광 콘텐츠 개발로 경쟁력을 높이겠다. 남은 임기 동안 구민 눈높이에서 더 듣고 더 점검하며,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주민이 바뀌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성과다.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 동구의 변화를 확실한 결과로 남기겠다.
대담= 강제일 정치행정부국장·정리=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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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