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2026 시즌 공연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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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2026 시즌 공연 라인업 공개

  • 승인 2026-01-21 13:4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01. 클래식_BBC심포니 오케스트라 & 사카리오라모 ⓒMark Allan
클래식 BBC심포니 오케스트라 & 사카리오라모 공연 장면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클래식, 무용, 연극, 어린이 공연, 브랜드 시리즈를 아우르는 성남아트센터 2026년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26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부터 국내 단독 리사이틀까지 클래식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공연들이 마련했다.

시즌 첫 포문은 '영국 오케스트라의 자존심'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1930년 창단된 BBC 심포니는 정교한 앙상블과 지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BBC 프롬스와 바비칸 센터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영국 문화와 클래식을 대표하는 악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이어 3월 28일 콘서트홀에서 열릴 이번 내한 공연에는 핀란드 출신의 수석지휘자 사카리 오라모가 지휘를 맡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제럴드 핀지의 '에클로그' 등 근현대 관현악 레퍼토리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섬세한 음색과 균형 잡힌 해석으로 국제적 신뢰를 받아온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온 김선욱이 5월 27일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 등 오랜 협업을 통해 깊은 음악적 교감을 쌓아온 두 연주자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에서 슈트라우스까지 고전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밀도 높은 실내악의 서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 시대의 디바' 소프라노 조수미의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을 8월 14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40주년 기념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고난도의 콜로라투라 아리아부터 동시대 작곡가들의 신작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조수미의 예술적 여정을 집약해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3일에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거장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가 베토벤 후기 소나타 프로그램으로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1945년 옛 소련 조지아 태생으로 러시아 비르투오소 전통의 마지막 거장으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레온스카야는 2018년 성남아트센터 첫 내한 공연 당시 원숙한 기품의 슈베르트 연주로 진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문화재단은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놓고 시민의 문화향연을 공유할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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