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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별 BSI 실적 및 전망 추이./부산상의 제공 |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 25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9'를 기록해 전분기(64)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수치이나, 여전히 경기 호전을 의미하는 기준치인 100을 크게 하회하고 있어 현장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위축된 국면이다.
경영 부문별로도 매출(76)과 영업이익(75) 지수 모두 기준치에 미달하며 수익성 확보에 대한 우려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종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AI 투자 확대와 한·미 조선 협력 기대감이 반영된 전기·전자(121)와 조선·기자재(110) 등은 호조를 보인 반면, 원자재가와 인건비 부담이 큰 의복·모피(43)와 신발(43) 업종은 극심한 부진을 예고했다.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응답 기업의 57.1%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경영 부담 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73.6%)이 꼽혔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올해 경영 기조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안정(83.5%)'으로 정하고 보수적인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업종별 체감 경기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 제조업을 위해 환율 안정화와 통상 대응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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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