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유산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보전 넘어 브랜드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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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유산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보전 넘어 브랜드화 본격화

청양군, 보전협의회 정기회의 열고 2026년 사업 방향 확정, 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

  • 승인 2026-01-31 14:52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구기자
청양군이 1월 29일 청양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지정된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브랜드 개발과 체계적인 보전·활용을 위한 2026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월 29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청양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보전관리 추진계획과 브랜드 개발을 포함한 세부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돈곤 군수와 보전협의회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농업유산 보전사업의 지원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집중했다. 군은 특정인이나 단체에 편중된 지원을 지양하고, 유산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향후 사업은 공모 절차를 통해 추진하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안 업체들의 전문성과 현장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청양구기자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낼 브랜드 개발 용역업체도 선정했다. 군은 브랜드 개발을 통해 청양구기자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통합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가공·유통·체험 사업과 연계해 소비자 인지도와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구기자 전통농업은 오랜 세월 지역 환경에 적응하며 이어져 온 소중한 농업 유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전과 활용을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구기자는 2024년 독창적인 재배 방식과 공동체 기반 농업문화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지정됐다. 군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연계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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