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래핀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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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래핀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박차

산업통상부에 그래핀 기술개요서 제출

  • 승인 2026-02-02 17:4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경북 포항시는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격상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부 주관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수요조사에 그래핀 분야 기술개요서를 제출했다.



수요조사는 포항시와 그래핀스퀘어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나노산업융합협회' 명의로 신청됐다. 단순히 지자체 차원의 정책 제안을 넘어 상용화를 앞둔 산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공식 건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산업통상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기술의 혁신성과 난이도 ▲연관 산업 파급력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 안보 기여도 ▲국민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기준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한다.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 투자 지원,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규제 개선, 금융·세제 지원, 특화단지 지정 등 전방위적인 행정특례가 적용돼 국내 그래핀 산업 생태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래핀의 산업적 잠재력을 일찍이 인식하고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지속 방문해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공식 건의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에 제출된 기술개요서에는 그래핀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 주력 첨단산업 전반에 가져올 파급효과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그래핀이 대한민국 첨단산업 경쟁력과 기술주권을 뒷받침할 핵심기술임을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그래핀이 국가 핵심 산업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산업 육성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래핀 산업이 집적되는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래핀이 연구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로 전환되는 결정적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포항이 선제적으로 조성한 양산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 글로벌 그래핀 산업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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