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신뢰받는 경찰을 위한 약속, 4대 비위행위 근절에서 시작

  • 충청
  • 서산시

[기고]신뢰받는 경찰을 위한 약속, 4대 비위행위 근절에서 시작

  • 승인 2026-02-03 08:3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203083815
방준호 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공직자의 윤리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신뢰와 직결된다. 특히 경찰은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기관인 만큼, 그 구성원의 일탈은 국민에게 더 큰 실망과 불신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음주운전, 성비위, 갑질, 부패비리는 이러한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대표적인 4대 비위행위로,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명백한 범죄이며, 한순간의 판단 오류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경찰관의 음주운전은 법 집행의 공정성과 도덕적 정당성마저 무너뜨린다.

또한 성비위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피해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조직 문화를 붕괴시키는 중대한 범죄다.



여기에 지위와 권한을 앞세운 갑질, 그리고 사익을 추구하는 부패비리는 공직 사회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로 국민의 신뢰를 한순간에 잃게 만든다.

서산경찰서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청문감사인권관실을 중심으로 4대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사후 처벌이 아닌, 사전 예방과 일상 속 경각심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청문감사인권관실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상시적인 복무 관리와 교육을 실시하고,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직원 비위행위 예방을 위해 지휘부 카카오톡 단체방에 매일 예방 문자를 전송하며, 이를 통해 현장 지휘관들이 수시로 경각심을 공유하고 직원 관리에 유의 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일상적인 예방 활동은 형식적인 교육을 넘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작은 경고이자 책임 의식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성비위 예방을 위해서는 성 인지 감수성 교육과 사례 중심 홍보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해 신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예방 활동과 지휘·감독자 대상 주위 환기를 병행하며, 조직 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부패·비리 예방을 위해 청렴 교육과 내부 점검을 강화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조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속이나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계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제도와 규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 개개인의 책임 있는 자세와 꾸준한 자기관리다.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그러나 단 한 번의 비위 행위로 무너질 수 있다.

서산경찰서는 앞으로도 청문감사인권실을 중심으로 4대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민 곁에서 신뢰받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경감 방준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2월 캐시백 한도 50만원 상향
  2.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3.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4.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5.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1.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2. '행정수도 세종'에 맞춤형 기업들이 온다...2026년 주목
  3.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4.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5.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