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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전 충남도의원이 3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6·3 지방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
이날 회견장에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 나소열 충남좋은정책수석포럼대표, 김정원 전 시의회 의장 등 전·현직 의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보령시가 직면한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적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보령은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는 바꾸지 않으면 내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보령의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구체적인 인구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에는 보령화력과 LNG터미널이라는 국가 핵심 에너지 인프라가 모여 있다"며 "근로자 300명 이상 대기업 유치 시 토지 무상 제공 등 우량일자리 창출로 인구 10만 명 회복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전환사업, 저온식품 물류센터처럼 사람을 많이 뽑고 보령에 정착하는 우량기업을 우선 유치하겠다"며 "기업이 찾아오고 사람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현 시정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9만 명 붕괴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청년 유출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몰락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시정은 시민 체감과 동떨어진 발표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에너지 기반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체류형 인구 증가, 귀농·귀촌 정주 기반 확충을 통한 인구 증가가 그것이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공약을 내놨다. 이 전 의원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며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로봇·바다체험 교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교육 지원예산을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에게는 "선택과 집중으로 공간·자금·멘토·주거를 묶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보령아산병원에 출산센터(산부인과)와 소아·중증환자 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서 아이 낳기 안전한 보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인 복지 분야에서는 마을별 순회 건강버스 운영, 이미용·목욕비 지원, 백내장 의료비 지원, 무릎인공관절수술비 지원, 노인 전동보조기기 구입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명절(설, 추석) 효도수당으로 1인당 연간 60만 원을 지원하고,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도 70세 이상에서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도심 활성화 전략도 내놨다. 이 전 의원은 "이제 관광객이 해수욕장에서만 놀다가는 구조는 끝내야 한다"며 "해수욕장에서 구도심으로, 구도심에서 동대·명천동으로 찾아오는 흐름을 만들어 대천동 구도심은 걷고, 먹고, 체험하는 거리로 살려 청년과 가족이 찾는 문화상권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방행정공무원 40년, 도의원 4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경험'과 '실행력'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행정 절차와 예산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와 충남도에서 예산을 확실히 가져오는 시장,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최우선으로 삼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며 "과거의 관행을 탈피하고, 시민의 실질적인 삶을 변화시키는 힘 있는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서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시민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진짜 만세보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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