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 열수송관 안정성 검사' 유럽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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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드론 열수송관 안정성 검사' 유럽 특허 등록

시 최초 독자적 '드론 열배관 안전 진단 기술' 수출 모색

  • 승인 2026-02-04 11: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자체 개발한 '드론을 이용한 열수송관 안정성 검사 시스템'이 유럽특허(등록번호 EP4092315)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 최초 해외특허 등록은 처음 사례로 지식재산의 해외 권리화를 통해 유럽 수출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기술은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지상 열배관 주변의 지열을 탐사하고, 이를 분석해 파손되거나 이상 징후가 있는 구간을 조기에 찾아내는 검사 시스템이다.

또한 비접촉·비파괴 방식으로 점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열수송관을 포함한 각종 도시 기반시설 안전관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이 기술은 2019년 4월 공무원 직무발명으로 신고된 이후 같은 해 11월 성남시의 승계 결정을 거쳤으며, 2022년 6월 국내특허(제10-2415774호)로 등록했다.

이후 2020년 12월 국제특허출원(PCT) 방침을 수립하고 출원서를 제출해 지역난방 이용 비율이 높아 열수송관 수요가 많은 유럽을 대상국으로 추진해 왔다.

유럽은 대규모 지역난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열배관 유지·관리 기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해당 기술은 심사 절차를 거쳐 2025년 12월 17일 유럽특허로 등록되었으며, 올해부터 독일·핀란드·덴마크·스웨덴·아이슬란드 등 주요 국가에 대한 개별 국 진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내 권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기술이전과 라이선스 등 다양한 방식의 해외 사업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럽특허 등록은 공공부문 직무발명이 해외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직무발명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권리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지식 산업도시 성남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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