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전 천안시의장 천안시장 출마 공식 선언, "시민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 만들 것"

  • 충청
  • 천안시

황천순 전 천안시의장 천안시장 출마 공식 선언, "시민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 만들 것"

천안특례시 지정 추진, 대중교통 체계 혁신, 저출생 극복 등 약속
"지방의원 출신도 천안시정을 충분히 이끌 수 있다는 점 증명할 것"

  • 승인 2026-02-11 10:43
  • 수정 2026-02-11 10:49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KakaoTalk_20260211_104115050
황천순 전 의장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정철희 기자)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천순 전 의장은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갈등과 대립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상생, 그리고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기본이 지켜지는 시정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천안은 양적 성장은 이뤘지만, 그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지 못했다"며 "지역 간 격차와 계층 간 양극화, 저출생과 교통 문제 등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천안은 이미 인구·산업·행정 수요 측면에서 특례시 요건을 충분히 갖춘 도시로, 행정·정 권한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50만 이상 대도시 천안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하고자 노선 개편을 통한 버스 접근성·정시성 강화, 환승 체계 개선 및 교통약자 맞춤 교통서비스 확대 등을 구현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영유아기부터 청소년·청년기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 가족 돌봄·육아·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가족이 있는 삶,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한 천안을 만들겠다"며 "동서남북 권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발전 전략, 도시 인프라·문화·체육·복지 시설의 균형 있는 배치 등으로 차별이 되지 않는 천안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모든 시민이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는 사회, 그 출발을 천안에서 시작하겠다"며 "돌봄·의료·교육·주거 등 생활 기본 영역 강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시 재정 여건에 맞는 단계적·사회적 기본사회 모델 도입 등을 통해 사람 중심 도시 천안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황천순 전 의장은 "말보다 현장, 구호보다 실행으로 시민의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지방의원 출신도 천안시정을 충분히, 그리고 더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