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거점' 영천시 아이행복센터 개소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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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거점' 영천시 아이행복센터 개소 100일

다함께돌봄센터·장난감도서관 등 입주
"둘째 가져도 좋겠다는 확신·용기 얻어"
"이용자 꾸준히 증가… 사전 예약해야"

  • 승인 2026-02-19 17:1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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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아이행복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놀이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경북 영천시는 최초 거점형 통합돌봄센터로 조성한 '아이행복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아 지역 돌봄정책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4층 규모의 아이행복센터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최근 시청 홈페이지에는 아이행복센터 입주시설 이용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여러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아이행복센터 덕분에 둘째를 가져도 좋겠다는 확신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 덕분에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직장과 육아를 모두 지킬 수 있었다"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 같은 내용은 아이행복센터가 단순 시설 개소를 넘어 실제 이용률과 만족도로 이어지는 '활성화된 돌봄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함께돌봄센터는 24시 돌봄체계를 운영하며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야간·긴급 돌봄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현재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역시 개소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대부분 시간대가 사전예약으로 운영될 만큼 활성화됐다.

특히 장난감도서관 내 돌상·백일상 스튜디오는 회원일 경우 무료(예약제)로 운영돼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간 육아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육아 품앗이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는 영천시에 처음 도입된 시설로, 경증 질환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하원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아이의 질병으로 직장에 출근하지 못하는 등 돌봄 공백을 줄여주며 맞벌이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행복센터는 개소 100일 만에 이용 활성화, 대기자 발생, 시민 만족도 상승이라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시설 확충을 넘어 '거점형 통합돌봄센터'로서 영천시의 돌봄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행복센터는 시민이 체감하는 돌봄 정책의 중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젊은 세대가 정착하고 싶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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