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양식업의 새로운 도약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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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양식업의 새로운 도약 도모

해양수산부, 2026년까지 시범양식 지원사업 추진
고수온과 적조 피해 줄이기 위한 양식 품종 전환 지원
국비 32억 원 투입, 어업인 신청 가능
최현호 실장,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것"

  • 승인 2026-02-23 09:1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60223(조간)_(양식산업과)
품종 전환부터 시설 이전까지 기후변화 대응 양식 어가 지원안. 사진=해수부 제공.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장 피해가 증가하면서, 해양수산부가 어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2026년 기후변화 대응 시범양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과 적조 등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 품종 전환과 최적의 양식 장소로의 이전을 지원한다.

국비 32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구성되며, 개소당 최대 2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어업인은 관할 시·군·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무엇보다 고수온에 강한 참조기, 벤자리, 바리과 어류 등으로 양식 품종을 변경하는 어가에 경영 비용을 지원한다. 종자 구입비, 영양제 및 항생제 구입비 등도 포함된다. 또 멍게와 우럭처럼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장을 여름철 수온이 낮은 외해 등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양식 산업에 큰 위기이지만, 고수온 대응 품종을 육성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어업인들이 환경 변화에도 안심하고 양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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