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관광, ‘양’보다 ‘질’... 2026년 외래객 유치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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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관광, ‘양’보다 ‘질’... 2026년 외래객 유치패러다임 바꾼다

“잠시 스치는 곳 아닌 머무는 충북으로”... 체류형·SIT 유치 지원 사격

  • 승인 2026-02-26 07:53
  • 수정 2026-02-26 10:2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2026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의 패러다임을 '체류형 관광'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도내 체류 기간과 활동 성격에 비례해 지원 체계를 세밀하게 차등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 관람 위주의 단기 방문에서 벗어나 숙박을 포함한 장기 체류형 관광 상품을 우선 지원한다. 레포츠·농촌체험·문화예술 등 지역 특화 콘텐츠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한 지원 비중을 대폭 높여 관광의 질적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최근 급증하는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ism) 수요에 대응해 스포츠 교류, 교육 여행, 의료 관광 등 특정 분야 단체 유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래객이 도내 주요 축제와 지역별 특화 관광지를 거쳐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충북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의거해 등록된 국내외 여행사로, 충청북도 내 관광 일정이 포함된 숙박 및 당일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인센티브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재단은 특정 업체에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여행사별 연간 지급 한도를 설정하고, 사전 협의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사업 운영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2026년 인센티브 전략은 외래 관광객이 충북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이것이 실제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청주국제공항을 충북 관광의 핵심 게이트웨이로 정착시켜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관한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서식은 충청북도 및 충북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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