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 CTX' 노선과 역사, "아직 미확정 단계"

  • 정치/행정
  • 세종

'대전·세종·충북 CTX' 노선과 역사, "아직 미확정 단계"

대전과 세종, 충북 주민들 사이서 사실 아닌 노선 떠돌아
국토부, 26일 세종과 대전 이어 27일 청주 설명회 개최
올 하반기 제3자 제안과 경쟁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
삼보기술단, "현재 노선은 미확정, 국가상징구역 변수 감안"

  • 승인 2026-02-26 14:45
  • 수정 2026-02-26 15:1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토교통부는 충청광역급행철도(CTX)의 최종 노선과 사업자가 2026년 하반기 제3자 경쟁을 통해 확정될 예정임을 밝히며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현재 제시된 노선안들은 확정안이 아닌 기준안이며, 향후 민간 사업자 간의 경쟁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주변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될 방침입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내에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노선 관련 정보를 바로잡고 주민들에게 정확한 사업 진행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CTX 대안
지난 달 처음 공개된 전략영향평가 초안서의 기본 노선안. 세종시 구간은 빨간색 대안 1-1과 초록색 대안 1-2, 파란색 대안 1-3으로 구분된다. 사진/국토부 자료 재구성
초미의 관심사인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노선과 역사는 2026년 하반기 제3자 사업자 경쟁에서 최종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올 초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개한 뒤, 지역민들 사이에선 확인되지 않은 노선안이 사실처럼 떠돌고 있는 형편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26일 오전 10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이에 대한 대한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 배경이다. 이날 세종과 대전에 이어 27일 청주로 이어진다.

전반적이 내용 전달과 질의응답은 삼보기술단 이응준 부사장 진행으로 이뤄졌다. 삼보기술단은 지난 2023년 11월 DL이엔씨와 함께 최초 제안 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문재인 전 정부는 2021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같은 해 8월 비수도권 광역철도 국책 선도사업 선정으로 문을 열었고, 윤석열 전 정부에선 민자 사업으로 변경된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초 사업자 선정 당시 기본안은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64.4㎞에 걸쳐 혼합형 민자사업안으로 담겼다. 총사업비는 5조여 원에다 2034년 개통 목표를 제시했다.

국토부와 삼보기술단은 이날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충청권 주민들에게 진행 사항 등의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응준
삼보기술단 이응준 부사장이 앞으로 충청권 CTX 건립안에 대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이응준 부사장은 "현재 충청권CTX 건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종 사업자는 올 하반기 제3자 제안 과정에서 다양한 업체들의 경쟁을 통해 확정된다"라며 "최초 제안을 기준으로 여러 경쟁업체들이 사업비와 운영방식, 노선안을 제시하고, 정부와 협상을 거친다. 현재의 영향평가안은 확정이 아니라 기준안"이라고 설명했다.

기준안을 다시 보면, 대전~세종~충북 광역CTX는 ▲빨간색의 대안 1-1 노선(직선형, 세종터미널~정부세종청사~한별동 경유) ▲녹색의 대안 1-2 노선(우회형, 세종터미널~정부세종청사~국회 세종의사당 경유~기존 경부선(연동면) 활용) ▲파란색의 대안 1-3 노선(우회형, 세종터미널~정부세종청사~기존 경부선(연동면) 활용)까지 총 3개 노선안으로 제시됐다.

1-1~1-3과 이어지는 청주 방향 대안은 2-1(청주시 도심통과)와 2-2(기존 충북선 공용) 안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서울 지역 간 CTX는 서창역~조치원역 사이의 경부 연결선으로 대안 1-1과 1-3(우회형)으로 제시됐다.

이를 두고 지역민들 사이에선 대안 1-1이 유력하다는 판단 아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응준 부사장은 "(2023년) 제안서 제출 당시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등의 윤곽이 나오지 않아 세부 반영이 어려웠다. (국가상징구역 조성이 본격화된) 현재는 다르다. 최종 노선은 향후 주변 여건 변동과 개발계획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2.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5. 백석대 레슬링팀, 전국레슬링대회서 금 3·은 1·동 5 획득 쾌거
  1. 연암대, 연암리빙랩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2.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서 난적 멕시코 0대1 석패
  3. 중진공 충남본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 ㈜한도 현판수여식 개최
  4. 충남콘진원 입주기업 '빅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5. KT&G,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4년 연속 선정

헤드라인 뉴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충청 정치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 김종필(金鍾泌·JP·26년생) 전 국무총리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제8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김종필문화재단(이사장 조부영) 주최로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사랑에는 후회가 없습니다'로, 민주자유당과 결별한 JP가 1995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연합(1995년 3월 30일∼2006년 4월 7일)을 창당 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처음 한 말이다. 행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국민통합 시대에서 역할을 했던 운정(雲庭)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삶과 업적으로 재조명하고 대..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19일 오전 9시 30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광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응원전을 위한 대형 전광판과 가림막 텐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대전의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오전부터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었고, 5분만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와 목덜미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텐트 그늘 아래조차 후끈한 열기가 감돌았다.그러나 월드컵 열기는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1차전 체코전 승리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도심 곳곳의 술집과 학교, 회사에서는 단..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6·3지방선거로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가 확 바뀌면서, 충청광역연합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들어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추진으로 결속력이 흔들렸으나 끝내 통합이 무산되면서, 광역연합의 역할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10조 원 규모로 권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초광역특별계정 적용안이 검토되면서, 연합체제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연합과 연합의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현재로선 연합장과 연합의회 원구성 인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충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