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독립운동가 3명 신규 서훈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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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독립운동가 3명 신규 서훈 결실

이순흠·이상흠·문락교 선생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

  • 승인 2026-03-03 14:12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2 독립운동가 신규 서훈
지난 3월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이 지난 3월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3명이 독립유공자로 신규 서훈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장흥 출신 故 이순흠 선생(1908.2.13.~1985.6.1.)이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날 표창은 자녀 이영애 씨가 대리 수훈했다.

故 이순흠 선생은 1934년 장흥에서 일본의 식민통치 변혁과 신사회 건설을 목표로 활동하던 비밀결사 '전남운동협의회 사건'에 참여했다가 체포되는 등 항일운동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전남운동협의회는 일제 식민통치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며 민족 자주독립과 사회개혁을 지향했던 단체로, 당시 전남 지역 항일운동의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서훈에는 장흥군 출신 故 이상흠 선생과 故 문락교 선생도 같은 공적으로 함께 신규 서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이 다시금 조명되고, 장흥의 항일 역사 또한 재평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장흥군은 3·1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직접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재 장흥군에는 3·1운동 당시 전남 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해 2005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 고 양회준 선생의 유족을 포함해 총 12가구의 독립유공자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운 뿌리"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깊이 기억하고,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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