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반기 거주외국인 한국어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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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반기 거주외국인 한국어교실 개강

3개월간 초·중급 과정 진행

  • 승인 2026-03-04 13:4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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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포항시청 의회동 드림스타트 강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거주외국인 한국어교실' 개강식에 참석한 수강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3일 시청 의회동 드림스타트 강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거주외국인 한국어교실'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어교실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6월 17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눠 매주 2회 오후 7~9시에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과정에는 인도네시아, 미국, 캄보디아, 스페인 등 16개국에서 온 외국인 주민 26명이 참여했다.

수강생은 지역 내 대학교 유학생과 직장인,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지니고 있어 포항의 역동적인 다문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부터 11년째 한국어교실 강사로 활동 중인 최승원씨는 "외국인 수강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과정이 언어 습득 외에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강식은 수강생 소개와 교육과정 안내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누며 학습 의지를 다졌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한국어교실은 외국인 주민들이 포항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지역민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화합이 공존하는 따뜻한 글로벌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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