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삼남매가 현역 등 66기 간호장교 78명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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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삼남매가 현역 등 66기 간호장교 78명 임관

대전 자운대 대연병장에서 안규백 장관 주관

  • 승인 2026-03-05 15:3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지난 4일 제66기 졸업 및 임관식을 통해 4년간의 교육과 국가시험을 통과한 총 78명의 정예 간호장교를 새롭게 배출했습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희지 해군 소위를 포함한 신임 장교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굳건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관한 장교들은 향후 전국의 군 병원과 해외 파병지 등 의료 현장 최일선에 배치되어 국군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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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3월 4일 4년간의 군사훈련과 간호학교육을 마친 제66기 간호장교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는 3월 4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연병장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66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가졌다. 여성 간호장교 71명과 남성 간호장교 6명 그리고 태국 수탁생 1명 등 총 78명의 신임소위들은 이날 정예 간호장교로서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임한다. 2022년 입학해 4년간 군사훈련, 간호학교육 및 임상실습 등을 통과하고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임관식은 국민의례, 우등상 수여, 학위증·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국방부장관 및 학교장 축사,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을 위해 행를는 국방홍보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대통령상은 박희지 해군소위(여·23), 국무총리상은 이주현 육군소위(여·23), 국방부장관상은 윤지원 육군소위(여·22), 합동참모의장상은 이유민 육군소위(여·22), 한미연합사령관상은 이수민 해군소위(여·22), 육군참모총장상은 정훈지 육군소위(여·21), 해군참모총장상은 최주안 해군소위(여·22), 공군참모총장상은 안혜진 공군소위(여·23), 의무사령관상은 오인경 육군소위(여·23), 학교장상은 남예송 육군소위(여·24)가 수상했다.

최고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박희지 해군소위는 "코로나19 당시 사명감으로 의료현장으로 달려간 선배님들의 희생정신에 감명을 받아 대학교 재학 중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지원했다"며 "4년간 정예 간호장교가 되기 위한 소양을 충실히 다진 만큼 앞으로 해군 간호장교로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국가와 국민이 있는 곳 그 어디서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주현 육군소위는 "어릴 때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간호사관생도가 됐다"며 "정복을 입은 제게 건네주신 주변의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가 늘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는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간호장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임관 장교 중 삼남매·남매가 현역인 인물도 있다.

이서윤 육군소위(여·22)는 세 남매가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육·해·공을 지키고 있다. 오빠 이건오 하사는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이며, 쌍둥이 여동생 이지윤 소위(해사 80기)는 올해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서윤 소위는 "쌍둥이 동생과 함께 임관하게 되어 기쁘고, 우리 삼남매가 서로 다른 제복을 입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선우 육군소위(여·22)는 생도생활 간 798시간의 봉사활동을 달성했고, 말리혼 박가미(MALIHORM PAKAMAI) 태국 공군소위(여·26)는 졸업 후 태국에서 공군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말리혼 박가미 생도는 "한국의 선진 간호교육 시스템을 태국에 적용하고 싶어 국간사에 왔다"며 "의료용 로봇 시뮬레이터 실습과 XR 기반 중증외상처치 훈련이 인상 깊었고, 한국 군인들의 성실함과 책임감도 함께 배웠다"고 전했다. 또 "국간사에서의 경험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다"고 졸업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임관한 66기 신임 간호장교들은 앞으로 전국 각지의 군병원, 해외 파병지 등 각급부대에서 국군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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