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야 공천레이스 돌입 지방선거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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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여야 공천레이스 돌입 지방선거 전운

민주 공천심사 착수·국힘 후보 추천 접수 시작

  • 승인 2026-03-05 16:50
  • 신문게재 2026-03-06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의 여야 양당이 공천관리위원회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후보자 공모와 심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자 자격심사를 마친 뒤 온라인 공모를 시작했으며, 후보자가 몰린 서구청장직에는 조별 경선 방식을 도입해 효율적인 후보 압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도덕성과 실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6대 공천 기준을 발표하고 후보자 추천 접수를 시작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발굴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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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도일보 DB
6·3 지방선거가 채 9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전 여야가 공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5일을 기점으로 각각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거나 후보자 공모를 시작하며 양당 모두 공천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시당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 보고와 함께 향후 공모 일정 및 심사 기준 등을 의결했다. 공관위원장은 원용철 벧엘의집 목사가 맡았다.

공관위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에서 총 103명이 검증을 통과했다. 구별로는 서구가 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구와 유성구가 각각 22명, 대덕구 15명, 동구 14명 순으로 집계됐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는 1명이다.

대전시당은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공직선거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 특히 서구청장 출마 예정자가 다수 몰리면서 효율적인 후보 압축을 위해 '조별 경선'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조별 경선은 5~6명 이상 후보가 신청할 경우 여러 조로 나눠 예비 경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후보자 면접 심사는 오는 12일부터 기초단체장을 시작으로 광역의원, 기초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1차 공천 심사 결과는 17일 또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며 결과 발표 후 48시간 이내 재심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이날부터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추천 접수를 시작하며 공천 절차에 들어갔다. 공천위원장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이 맡았다.

접수 기간은 △광역·기초단체장 5~8일 △광역의원 5~10일 △기초의원 5~11일이다. 시당은 앞서 4일 후보 공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했다.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앞서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방선거 공천 원칙으로 '공정·혁신 공천'을 제시했다. 시당이 마련한 공천 기준은 ▲도덕성·청렴성 최우선 원칙 ▲실력과 성과 중심 검증 ▲시민 참여형 공천과 투명한 절차 ▲당 정체성과 지역 헌신도 평가 ▲대한민국 3대 도시 도약 비전과 미래 리더십 ▲미래세대와 혁신을 반영한 인재 발굴 등 6가지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권을 쥔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공천 경쟁 구도 정리를 위한 물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위원장은 "금품수수, 부정청탁, 갑질, 이권 개입 등 부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전과, 비위, 이해충돌 등 결격 사유는 엄격히 검증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는 즉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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